이 우울의 끝은 어디인가. 나는 영원히 힘들어할 수 밖에 없나봐. 이젠 지쳐. 다 끝내버리고 싶어. 내가 이 선택을 하면 엄마와 아빠는 슬퍼하시겠지. 동생도 무너져내릴거야. 날 엄청 좋아했으니까. 그런데 나 너무 힘들어. 친구가 위로해줬는데 그것도 이제 귀에 안들어와. 나 어떡하지. 너무 힘들어. 폭우가 내 위로 쏟아지는 느낌이야. 더 이상 버티지 못하겠어. 어떡할까. 너무 우울해.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니었나봐. 그냥 이게 내 인과응보인가봐. 미안합니다. 이런 글 올려서. 그냥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