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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1.5 설계의 함정 두번째.. (스압)
게시물ID : science_634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오린
추천 : 8/5
조회수 : 789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7/04/25 03: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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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네, 일하고 일 끝내놓고 또 시작하려니까 힘드네요
 
K값은 평균 1.5입니다.
 
설계를 한다고 해서 일률적으로 1.5값을 적용하면 눈에 쉽게 띄겠죠?
그래서 K값을 1~2사이의 난수로 놓습니다
 
즉 미분류표를 1:1에서 2:1의 사이의 값으로 놓는다는 것과 같고
미분류표의 비율은 A후보가 B후보에 비해 같거나 최대 2배 많도록 디자인 된 것입니다.
미분류표가 특정후보가 평균 1.5배 많은 평균 값이 나오겠네요
빠꼼하군요!
 
11.jpg
넘나 알기 쉬운표
 
 
근데 이게 말인지 방구인지
이거 만들어놓고 230개 개표소마다 득표율을 지정할 수 있다고?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 되는데
말이 됩니다
 
디자인이 가능한지 엑셀을 한번 열어보겠습니다
난수를 이용해서 5분만에 데이터를 만들어봅니다.
 
한개만 만들어 놓으면 100개를 만들든
1,000개를 만들든 들어가는 시간은 동일합니다.
 
그럼 아래 표를 보시죠 (스압)
 
 
 
22.jpg
 
아, 이건 일도 아니네요
 
어?
근데 제법 그럴싸하다 아니에여?
 
미분류표의 합은 평균 3%가 되도록, K값은 평균 1.5가 되도록 디자인 해 보았습니다.
 
이제 예전 투표소별 개표비율을 기준으로 특정 정당에 많은 표를 주는 개표소순으로 소트해서
대입시키면 어느정도 그럴싸한 결과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1.5를 인위적으로 디자인했는데
여기에는 문제는 없을까
아무런 티가 나지 않을까?...
 
사실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A후보의 표가 미세하게 많기 때문에
전체 투표소에서 A후보에게 조금씩 더 투표를 했다고 가정한다면
문제가 없는 것 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근데 여기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성향에 따라서 분포가 이루어 져야 하는데
이 분포가 1과 2 사이에 갇혀 이상한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아래 데이터는 논쟁이 많았던 분들에게 제공받은
구글 스프레드시트 데이터로 해서 제작되었습니다
 
데이터는 조금도 손대지 않았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1.jpg
 
표에 기재된 특정후보라고 하는것은 어느 후보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두 후보 모두를 지칭합니다 즉 분류차와 미분류차의 차는 절대값입니다.
 
(제)편의상 표가 반대로 되었는데요,
오른쪽 끝을 먼저 보시면 후보간 분류표차가 적게 난다는 것은 두 후보간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말이 됩니다
 
이에 따라 통계적으로 미분류의 분류표차도 적게나서 폭이 좁은 그래프를 그리는 것이 정상적입니다.
 
왼쪽 끝을 보시면 후보간 분류표차가 많이 납니다 이것은 즉 특정 후보가 극단적으로 유리하다는 말이 됩니다
즉 게임이 안된단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에 미분류표는 경쟁이 심화되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발생됩니다
 
왜 이런 일들이 발생할까요?
우연히?
 
아닙니다, 왜냐하면
실제 표차는 5:5에서 1:9까지, 즉 최대 9배나 극단적으로 벌어지는데 반해서
K값은 최대 두배에 묶여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정구간까지는 분류차와 미분류의 차가 비슷하게 증가하다가
어느 순간 다시 줄어드는 기현상이 발생해 버립니다.
 
 
2.jpg

같은 표입니다, 소트만 달리 했습니다.
분류차와 미분류차의 차는 K값의 비율과 동일합니다.
 
 마찬가지로 분류표차와 미분류표차의 차가 높았던 앞쪽
즉 미분류표에서 극단적으로 완승한 지역에서는 실제 후보간 경쟁은 오히려 치열하고
분류표차와 미분류표차의 차가 적은 곳,
즉 미분류표의 경쟁이 치열했던 곳에서는 실제 후보는 완승한 경향이 발생합니다
 
논란을 일으키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K값을 지정해서 기계검표를 조작하는 것은 잘하시는 분들한테는 진짜 일도 아닙니다
 
저같은 문외한 5분 10분만 시간을 들이면 비슷한 결과를 만들 수 있고
개표소정보를 획득할수 있으며
기계를 컨트롤할수 있는 신호를 제어할 수 있고
이를 네트워크에서 접속할 수 있다고 하면
이건 이미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게임이 아닙니다.
원하는대로 조작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정말 일도 아닙니다
 
저는 18대 대선때 개표가 정상적이었는지 비정상적이었는지는 판단하지 않겠습니다만,
기술적으로 전혀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고,
더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협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여기에도 여러종류의 댓글이 남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논란의 여지는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 판단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익하셨으면 추천한번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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