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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4개월된 첫사랑이 제 중2 여동생을 좋아해요
게시물ID : gomin_6342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dnZ
추천 : 0
조회수 : 33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03/19 16:32:54
작년 고3때 8월 말에 고백받아 연애를 하기 시작해서
정말정말 사랑하다가
10월에 헤어지고 다시 사귀고
수능 전에 다시 헤어지고
아직도 매우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정말 사랑했는데 어떻게 친한 사이로 남느냐 물으신다면
대답하기 쵸큼 곤란해요ㅋㅋ
같은 반이었고 그래서 매일 보면서
조금씩 조금씩 극복해 나갔다고 말씀드릴게요.

지금도 자주 만나서 같이 목욕탕도 가고 피씨방도 가고
서로 집에서 같이 자기도 하고 그런데요,
-아 물론 우리가 사귄건 우리 둘밖에 몰라요

임마가 저랑 가끔 놀던 여자애랑 2월달에 사귀기 시작하더니
여자애가 대학을 서울로 가서
장거리 연애라 그만 사귄다 하더라고요..

아직 내 좋아하냐고 물으면 2월까지는
조금 좋아한다고 말했고요
지금은 안좋아한다 그러더라고요
저는 아직도 쵸큼 좋아한다고 말해줬어요.

그런데 이인간이 우리집에 몇번 왔다고 했잖아요..
저랑 5살 차이나는 중2 여동생이 좋다고 하는겁니다;;
지는 20살인데..

좋아하는 감정이 아예 없어졌더라도
전 애인의 친한 친구와 사귀는 것도
그사람 입장에서는 조금 불편한 일이 될 수 있는데
제 여동생이 좋다네요..

일단 저는 두가지 이유에서 그게 너무 불편해요..
첫째는 제 동생이 아직 사춘기도 덜 끝난 것 같은 중 2라는 점
둘째는 제 첫사랑이었는데 내 동생을 좋아한다는 점. 

물론 걔도 지금 당장 사귀겠다고 말하진 않아요.
나이가 있으니까..
친분을 일단 쌓아놓는다고 하는데
전혀 모르던 사이였는데 이젠 매일매일 카톡까지 합니다..
제 동생은 아마 걔가 지를 좋아하는지 모르는 것 같고요

제가 싫어하는 티를 확실히 내지 않아서
그냥 좀 불편하다는 정도로 이해했나봐요 걔가...
내가 자신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인 줄 알았다고 하네요..

이 상황이 불편하고 싫은게
제가 이기적이어서 그런건가요;;?
싫어하는게 당연한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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