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영입 3대원칙 제시…부패·순혈·수구는 '거부'
"朴정권 실정에도 책임 안물으면, 국민눈치 안 봐"
"탈당발표 5분 전까지도 문재인 답 기다렸다"
【서울·부산=뉴시스】박주연 김난영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이 15일 독자세력화 과정에서 합리적·개혁적 보수세력과 손을 잡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손잡고 싶은 정치세력이나 염두에 둔 인물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합리적 개혁적 보수가 아니라 수구적 보수의 편에 선 사람이면 곤란하다"며 "부패에 단호하고 이분법적 사고를 가지지 않고, 수구보수가 아니라면 어떤 사람과도 함께 손잡고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