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받는 것도 열받는 거지만 일단 이런 멘트를 사뿐히 날릴 수 있는 이유는 그만큼 국가조직들이 완전히 썪었기 때문입니다.
근본적으로 돌아가보면 인간이 인간에 대한 생각자체가 전혀 없는 것이며 이는 현재 인문학과 철학의 부재로 향후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농후해지죠.
또한 이들은 눈치를 봐야 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하달된 명령대로 어떻게든 국가책임을 면피하도록 만들려고 하는 중에서 나온 발언들중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권력이 인간을 완벽히 짓누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도 자잘한 계급화가 전이되기 시작하고 그 영향으로 기존의 커다란 계급제에서 세분화된 계급사회로의 이동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우리가 늘 주장하고 부르짖는 민주주의의 사회에서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선 우리의 상식선에서 보는 이런 위정자들의 위에서 군림하는 권력자들을 끌어내려야 함은 자명한 일입니다. 어긋난 자본주의와 민족주의마저 상실된 전체주의의 커튼속에서 오늘도 우리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