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전날 탈당을 공식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발(發) 충격파로 이틀간 당무중지를 선언한 문재인(사진) 대표가 14일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으로 내려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문 대표는 일단 고향(부산 영도)에 있는 어머니를 찾아 혼란스런 마음을 추스르면서 향후 수습책과 정국 구상을 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문 대표는 16일 최고위원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당무에 정상적으로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초 구기동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생각을 가다듬을 계획이었으나 이번 일에 대한 어머니의 걱정이 커 겸사겸사 내려가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