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각 군에서 만드는 군가에서는 남성 위주 표현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당초에는 기존 전통군가는 물론 육·해·공군 사관학교 교가에 나오는 남성 위주 표현을 모두 남녀를 함께 상징할 수 있는 단어로 바꾸기로 했다가 마땅한 대안이 없어 새로 만드는 군가에만 성 차별적 단어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경향신문 1월 27일)
지난해 8월 30일 기준으로 여군의 숫자는 9253명이며 전체 장교의 6.7%, 부사관의 4.5%에 달하고 있다. 국방부는 내년까지 장교의 7%, 2017년까지 부사관의 5%를 여군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혀 ‘여군 1만명 시대’가 눈앞에 닥쳤다. (서울신문 2014년 12월 20일)
각종 서류나 장병 교육용 교재에 나오는 '민족'이나 '겨레' 등과 같은 표현도 모두 '국가'로 바뀐다. 다문화 사회로 접어든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국방부는 대한민국이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덩달아 한국군도 다문화 물결을 피할 수 없게 된 현실을 감안해 교육 교재 등에서 ‘민족’이나 ‘겨레’라는 협소한 개념의 단어 대신 ‘국가’라는 공통 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단어로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문화 시대를 맞아 충성 대상을 ‘민족’에서 ‘국가’ 또는 ‘국민’으로 바꿨다는 것이다.(경향신문 1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