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넷 앞쪽에 부식이 올라와서 신경 쓰이던 찰나에, 자주 가는 샵에 굴러다니는 무광검정 고무스프레이 발견..
바로 작업 들어갑니다
작업성을 위해서 앰블럼은 일단 제거합니다
부식된곳을 긁어낼만큼 긁어내고.. 산화환원제를 이용해서 더이상 부식이 진행되지 않도록 합니다. 아래에서 긁어내니 빛이 보이네요..(?)
구멍이 생긴곳에 충진제를 넣습니다.. 일반 퍼티로만 메우면 분명 나중에 크랙 생길게 뻔하기에..
에폭시 스틸용 충진제를 씁니다.. (흔히 말하는 믹스&픽* 금속용 같은 계열..) 이게 꽤 강도가 좋더군요..
그 후에 퍼티질을 하기 위해서 앰블럼 주변의 테이프 자국 제거..
퍼티로 면을 매끄럽게 처리합니다.
사포질 하느라 죽는줄 알았네요
그후에 마스킹 하고 본격적으로 도색 준비
물꼭지도 마스킹
스프레이 작업 시작..
건조중
어느정도 건조된 모습
대충 이런 모습으로 되었네요.
소요된것은 고무페인트 420ml 약 두통 정도. (만팔천원짜리 구매 ㄹㅂㅅㄷ..)
그리고 금속 보수제 7천원주고 샀는데 1/10정도 쓰고..
퍼티 조금 쓰고 사포 두장.. 산화 환원제 아주 조금..정도?
이러고서 좀 돌아다니다가 나중에 질리면 다시 원래칠로 돌아가야 겠어요.
제거가 쉽다고 하니 걱정은 없는데 정말로 광고처럼 잘 떼어질진 모르겠네요...ㅋㅋ
참고로 작업하실분들 몇가지 참고사항을 드리면.. 두통 이상 작업할때는 무조건 캔건을 쓰시길 추천합니다
무광은 막해도 중간 이상은 나온다고 해서 제가 하려고 하니까 걱정된 나머지 샵 사장님이 직접 해주셨는데
두번째 통 절반정도 쓰고 나니 오른손에서 왼손으로 캔을 옮겨가있고.. 그 손마저 부들부들 떨고 있더군요.. -_-;
ㅇㅈㅅㅋ 제품은 레바가 지렛대 방식이라 좀 낫다고 하는데.. 안써봐서 모르겠네요..ㅋㅋ
요즘에는 말통으로도 나오던데.. 유광으로 그냥 전체칠 하고서 나중에 질리면 벗겨볼까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