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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독재시절 군사망자 수가 충격적이네요
게시물ID : sisa_6334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심플맨
추천 : 4
조회수 : 128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2/14 03:30:01
한국전쟁 이후 사망한 군 장병수가 총 6만명인데 스네이크박 18년 집권기간에만 사망자 수가 총 3만 4천명에 이르네요 특히 유신시절 7년간은 1만 천여명의 장병이 군대에서 사망합니다 무장공비와의 교전보다도 맞아 죽거나 자살, 홍수, 산사태, 일사병, 신앙으로 인한 병역거부자(여호와의 증인) 폭행치사 등 군대에만 가면 파리처럼 죽어가던 야만의 시대였네요 한홍구 교수는 군대내에서의 사망자 수가 군사독재 시절 이렇게 많았던 이유를 일본군, 만주군 출신 장교들이 구타를 당연시하는 황군의 폭력적인 사무라이 군사문화를 배워온 탓으로 여기더군요 저도 동의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전두환만 하더라도 일본육사 출신은 아니었던지라 황군의 악습을 배우지는 않았죠 그래서 그런지 80년대부터는 군대 사망자 수가 줄어들기 시작해서 김대중, 노무현 민주정부 10년에는 연평균 사망자가 120~130명 수준까지 줄어들게 됩니다 그럼에도 연평균 천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와도 신문 한줄에도 실리지 않았던 과거 독재정권 시절보다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군대는 더 좋아져야 합니다 김일병 폭행치사 은폐사건과 같은 구타사망사건의 제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국방 옴부즈만 제도와 같이 근본적으로 장병, 장교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안전장치가 꼭 필요합니다
출처 한홍구 교수의 저서 <유신과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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