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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는.. 몇 수를 앞서 가셨던거지?
게시물ID : humorstory_3982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글의범칙
추천 : 5
조회수 : 49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9/22 17:43:49
 
중학교때부터 내가 여자(친구)만나러간다고 하면 용돈을 주시고,
 
잠깐 여자친구 사귈때도 용돈을 주시고, 뭐라도 하고 들어오라고 하셨는데
 
대학생 시절에 생각했을 때는 아버지가 연애나 그런 부분에 관대하신 분이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우리 아버지는 관대하셨던게 아니라 내 얼굴을 보셨던거야..
 
미리 만나라고..
 
아버지.. 못난 아들을 용서하세요.. 아마 앞으로도 쭈욱 없을 거 같아요..
 
불효한 걸 여기다 적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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