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대통령 탄핵 소식이 들려왔을때,
아무것도 모르던 저는 그저 마음아파 하시는 아빠 모습을 보고
청와대에 대통령님 힘내시라는 이메일을 보낸적이 있어요.
아마 저게 저의 첫 이메일 이였을 겁니다
그러고 몇일 뒤 생각 지도 못했던 답장을 받았습니다
대통령님께 직접 온 답변은 아니였지만 그때 당시 답장이 왔다는 사실 만으로도 기뻤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는 다음 메일을 정리하다가 10년도 넘은 메일을 발견했는데
가슴 한켠이 시큰 하네요..
아무것도 모르던 초등학생이 지금 대학생이 되어 있는데
참 바뀐건 아무것도 없는것 같네요 아니 지금 더 힘들어 진 것 같습니다
씁쓸하면서 슬프네요...
문재인대표님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