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베이킹을 하고싶었지만 오븐이 없어서
요게에 올라오는 오븐요리를 보고 침만 질질 흘리고 있었는데
지인이 오븐을 안쓰신다고 해서 받아왔습니다
기분도 우울하고 그래서 눈독들이고 있던 버터링 쿠키를 만들어보았습니다^ㅅ^
예전에 올라왔던 버터링 쿠키 생각나서요...
집에 저울이나 그런게 없는지라
걍 눈대중눈대중...
버터+설탕에 계란 노른자 투척(창피하니까 사진들은 작게해서 올릴게요)
노른자 깔끔하게 분리돼서 기분이 좋았슴미당
시작은 좋은 느낌~
자동 반죽기가 없어서 손으로 휘젓휘젓
작은 그릇에 하니까 불편하네요
새벽 1시에 쿠키만든다고 난리쳐서 조용이하느라 작은 그릇에ㅠㅠ...
이 사진 찍고나서
반죽이 너무 묽은거같아 밀가루 더 넣고 휘젓휘젓했습니당
이쁘게 쿠키반죽짜는 것도 없어요 ㅎㅎ
걍 1회용 비닐봉지 꼬다리 잘라서 쭉쭉 짰습니다(팔아파서 대충대충함)
버터링쿠키 -> 버터맛 똥쿠키로 노선을 변경
기대하면서 굽굽
딴짓하면서 놀고있었는데
10분도 안돼서 이상한 냄새가;;
뭐지 이거 10분 이상 구우라했는데...
낌새가 이상해서
10분은 안됐지만 전원차단!
헐ㅋ 탔네염
버터냄새 쩌러...
ㅋ....
어디갔지 내 똥쿠키.....
버터맛 세포입니다
느끼해요
그래도 첫작품이라고
안버리고 김싸서 다 먹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