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본사 건물이 제가 있던 롯데리아 점포에서 100미터정도 밖에 안 떨어진 곳 이었고요.... (이제 알만한 사람들은 어디였는지 알겠네요 ㅎㄷ)
본사 옆에 있는 데라서 여름에 가끔 본사직원들이 롯데리아 벳지? 같은거 달고 단체로 와서 아이스크림 사먹고 가고 그랬음요
난 어짜피 주방이나 튀김기계 옆에 있고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는 여자 알바들이 주로 해가지고 그사람들한테 뭔가를 직접 준 적은 없지만
좀 ㅎㄷ 하단;
한번 노일식 쨩이 우리점포로 햄버거 배달 주문을 넣은적이 있는데 (물론 오토바이로 준게 아니라 비서급정도 되는 사람이 가져갔어요) 매니저가 갑자기 자기가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만들어야겠다면서 만들기전에 불판 싹 민 다음에 깨끗해진 불판에서 간난애기 귀저기 갈아주듯 패티구워서 햄버거 만드는데 그때 그 눈.... 아직도 잊을수가 없어요............. 눈표정만으로 햄버거 5천개는 만드는것같았음.....
쨋든
제가 그만두기 직전 5월달쯤에 본사 어떤 할아버지-아저씨 중간단계 나이대의 직원이 손님없는 아침시간/오후 때마다 손바닥만한 네모모양 패티를 잔뜩 가져와서는 엄청 열심히 튀겨가지고 햄버거 엄청 열심히 만들더란;;
새우버거 신제품인데 테스트중이라면서
그때 시식하고 맛 어떤지 알려달라면서 알바들 그거 참 많이 먹임....
그때는 피클에다가 콧물마냥초록색 빛깔 나는 소스 써서 만들더만 맛이 맘에 안들었는지 갸우뚱 하면서 몇주를 테스트했어요
그리고 전 그만뒀고 곧 새우버거 신제품이 나올줄 알았는데 안나옴;; 뭐지 :Q
했는데 결국 요렇게 나왔네요
그래서 핵심이 뭐였더라?....
아
그때 노일식쨩은 왜 햄버거를 시켜먹었을까...... 그거 모두가 빵에 정신을 집중하다가 패티 한쪽 타버렸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