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수가 모자라서 시사게에 글을 못남길 때
첫 글 꼬릿말을 이용해서 제 생각을 남기자면 솔직히 전 이종걸이 저런 인간인 줄 알고 있었습니다.
지난 민중궐기에 참여한 것 자체를, 이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건 본인 사정이라 치더라도 순수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아요, 저는
오유에 농게가 있음에도 활성화되지 않아서 잘 모르시겠지만 농구 덕후인 오유인들은 아실겁니다
이 인간이 농협(은행 말고 대한농구협회) 회장을 연임하면서 한 일이
크블이랑 사이는 더욱 악화되고 가뜩이나 떨어지는 농구 인기에 기름 끼얹은 인간 중 한명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농구 쪽에는 대한농구협회, 한국농구연맹(소위 말하는 KBL)이 있는데
전자가 농구 인프라와 국대와 아마추어(성인 국대와 청소년국대까지) 및 보급 활성기구이고
후자는 우리가 보는 프로팀만 전담합니다)
어느 정도냐고요?
농구를 대중화 하겠다는 사람이 내실을 씨발 개뿔 아시안 게임때만 지원 반짝 하고 끝이에요
사실 진짜 국제경쟁력을 기르려면 아시아 선수권대회부터 시작하는 농구월드컵 지원 티켓을 따야하는데
정말 중요한 대회에서는 해외 전지 훈련 한번도 가지 않고 꼴랑 존스컵으로 해외전지훈련 땜빵하려 합니다
심지어 올해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는 제대로 된 밥도 못먹고 숙소도 변변찮아서
현지 교민들 지원 받아가면서 겨우 대회 치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성적 내준게 전 신기하기만 합니다.
13년 3월부터는 다른 총재 임기라 올해 대회 언급하는건 오바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적어도 국회의원이라는 메리트로 뽑혀서 일만 똑바로 했다면 지금 방열회장이 하더라도 이만큼 더 열악한 환경을 주진 않았겠죠
그래서 전 이종걸만 보면 정말 화나고 농협도 모자라 당도 말아먹을 심산으로 저 짓거리를 하는거라 확신합니다
그 이후로 전 양궁협회처럼 기업인/정치인이 제대로 일하는 거 아니라면 협회나 연맹 회장으로 다른 사람이 맡는건 별로 썩 보기좋지 않아요
근데 써놓고 보니까 은근 게시판 미아같네요.
그래도 이종걸 보니까 이건 아니다 싶어서 써봅니다
이종걸같은 기회주의자에 비열한 사람은 두번다신 정치판에서 보게하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