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는 하이잘 서버에서 리분부터 격변 중기까지 하다가 접음
근대 마침 판다리아가 열린대서 친구가 와우를 다시한다길래 격변 말기에 와우를 시작하게됬음 근대 이새끼가 하필 아즈얼라 골수유저....
당시 난 아즈얼라에 대한 심각성을 거의 못느끼고 그저 와우를 한다는 풍부한 감정에 마냥 기쁘기만 하였고 친구는 힐러, 난 탱커를 하기위해 혈죽을 키우기로 하였음
소문으로 들은게 아즈얼라는 호드와 비율이 황금조합이라 아웃랜드부터 시체밭이라고 들었는대 은근 호드가 적어서 난 콧방귀를 뀌면서 렙 80을 우습게 찍어버렸음
격변지역도 그렇게 콧방귀를 뀌려던 찰라 이세라있는 건물 주변에 시체밭이 보여지기 시작함ㅋ 경비병 대신 만렙호드와 오그리마도 아닌대 와이번 기수까지 있었음 ㅋ 다 만렙임 ㅋ 그리고 무덤엔 자비없이 시체가 나뒹굴고 기사님들이 살아날 좀비들 명예롭게 퇴치하려고 대기중이었음
보통 다른진영끼리 만나면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어떻게할까 하면서 /인사 이정도애교는 부려지고 무시까거나 장난으로 때려봄 근대 수가 2:1상황이면 수적우세로 상대를 죽이고싶은 생각이 들기도 함 근대 문제는 실수로 친 광에 은신한 돚거랑 야드가 맞는 인구수라 놈들 대가리속 알고리즘은 단순하게 짜져있었음
[ 순찰 ]--------┐
ㅣ ㅣ
[사람발견] ㅣ
ㅣ yes no ㅣ
<얼라인가?>---┘
ㅣ yes ㅣ
[죽인다]-------┘
그래서 어차피 죽을거 한놈이라도 골로보내고 죽겠다는 생각이 나게되고 만날때마다 필사적으로 싸우기 시작함 그리고 상대가 혼자라면 무조껀 선빵부터 치게됨 직업도 혈죽이라 밀리 클레스랑 만나면 필승이었기에 무조껀 덤벼듬 가끔 바퀴벌래들은 힘들었지만 이김
점점 자신감이 붙게되고 친구와 매일 스톰윈드 앞에서 대련을 했음 야드를 상대하는것은 정말 어려웠음 새로변신해서 힐해오고 죽일만하면 회오리로 날리고 죽일만하면 치타로 도망가서 피체우고 나도 죽격에 구울먹고 얼인에 머에 다 쓰다보니 안뒤지고 이렇게 서로 생존력 강화하면서 컨을 키움
그렇게 아즈얼라 히든패시브 전투민족을 득하게됨
투기장 잘할려고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 어쩔수없이 터득하게 되는 패시브로 전투로 다져진 컨은 pvp안해본 호드유저와 1:2를 가능하게 만들어줌
하지만 만렙찍어도 인구가 적어서 레이드활성화 안되서 접었다가 판다리아 되고 다시 와우를 시작했음
아는사람 있을라나? 대머리에 분노특성으로 굴타와 방패를 들고 호드를 학살하던분이 계서서(진짜 무기를 저렇게 쓰는지는 소문으로만 들음 실제로 봤을때 패기에 눌려 무기를 못봤음) 그분에대한 존경심에 전사를 키우고싶어져서 전사를 시작했는대 아쉽게도 패치되서 대검이랑 방패를 같이 못끼게됨
전사를 잡고서 1렙부터 인던 릴레이 돌면서 수많은 전멸의 안타까움, 보상에대한 뿌듯함, 우연히 만난 아즈얼라유저와의 조우, 뜻밖의 기쁨은 나에게 지겨움을 선사했고 다른계정으로 부두받고 80부터 시작하게 되었음 그리고 또 멍청하게 죽어가면서 85를 찍고 판다리아로 가게됨
그곳은 지옥이었음 퀘스트 좀만 깨면 바로 호드와 얼라가 만날수있는 손오브비취숲은 호드가 진을치고있었고 벌써부터 얼라잡이 팟을짜서 지역에서 얼라를 몰아내는 작업을 하고있었음
나역시 그들을 피해갈순 없었고 한 50번적도 죽어가며 포기하려던순간 우연히 만난 길마분이 호드를 학살하며 나타나심 그리고 길챗으로 저렙 유저들이 호드때문에 힘들다고 호소하니 더이상 안되겠다면서 뛰어난 전투력으로 빠르게 만렙신분들 위주로 호드 척살팟을 구성하게되고 나도 참여하게됨
그리고 나는 눈을 의심하게됨 길마랑 몇몇 길드원이 개쩌는 호흡을 맞춰가며 학살을 막으려오는 호드들을 무자비하게 썰어내리고 죽지도 않으심 당연히도 나는 그자리에서 오줌을 지림 그래도 스턴걸고 딜 깨작깨작 넣어서 척후병을 지겨울정도로 띄움
그렇게 호드 척살팟은 네바람의 협곡(이름까먹음 맞나?) 까지 이어지게되고 그곳에서 고렙호드들과 만나게 됬는대 졸리네요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