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보면 왼쪽 고양이가 덩치 큰 나쁜 고양이, 오른쪽 하얀게 뒤돌아서 보고 쫄아있는게 저희 고양이입니다.
동영상 보시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을 겁니다. 저렇게 소리지르는게 왼쪽 나쁜 뚱땡이 고양이에요..
저상태로 우어우어하다가 갑자기 막 존나 패더라고요 저희 고양이를.. 그래서 그때 제가 쫓아가니까 저희집 고양이도 도망치고 그 뚱땡이 고양이도 막 뒤쫒아서 도망치더라고요
그런데 그게 저한테서 도망간다기 보다 우리집 고양이를 추격하는 거였어요..
그래서 제가 쫓아가니까 구석 담벼락 위에 올라가있더라고요. 저희 고양이는 그 밑에 숨어있었고.. 그래서 쫓아냈습니다.
지금 집에 들어온 거 보니까 또 흉터가 많이 생겼더라고요..
처음이 아니라 자주 그래요. 볼따구 진짜 심하게 상처난 적도 있고요..
저 왼쪽 돼지고양이가 저희집에 자주 들어옵니다.. 사료 먹으러..
저기 멀리서 보이는 놈이 돼지 씨벌 고양이새끼
다른 들고양이도 사료먹으러 들어오는데.. 걔네들은 친구거든요
얘네들은 착한 애들이라서 사료 먹으러 들어와도 그냥 먹게 놔두고 캔도 따주고 그래요..
사실 친구라기 보다 저희 고양이가 한 살 때 집 뒤뜰에 살던 갓난 새끼 저 고양이들 뒷목으로 물고 들어와서 사료 먹여주고 그랬어요.. 형 아빠 이런 느낌입니다...
그런데 저 돼지 고양이 새끼는 저희 고양이랑 친구들 존나 팹니다.. 해꼬지 장난 아니에요..
어떤 날은.. 저 몰래 침대에서 누워있더라고요.. 어이가 없음..
문 닫고 살면 돼지 않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맞는 얘기긴한데.. 그게 사실 어렵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자유롭게 키워서 못 나가게 막으면 장난아니게 울어댑니다..
웃긴게.. 저렇게 맞으면서도 밖에 자주 나가요.. 개구장이라서.. 그런데 나가면 돼지고양이 만나서 갈굼먹고 맞고 들어와요..
그게 좀 심해서.. 왼쪽 다리도 절어요.. 그게 그 돼지고양이 짓인지 알 수는 없지만.. 추측하고 있습니다..
아까도 저렇게 고양이 울음소리가 심하게 나길래 나가보니까.. 갈구고 있더라고요.. 저희; 고양이는 겁먹어서 숙여서 뒤돌아보고있고..
그게 저한테 걸린거죠..
저 돼지고양이 문제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단 생각중인게.. bb탄 총 사서.. 보일 때마다 쏴버릴려고요.. 시벌새끼.. 저희 고양이 다리 빙신만든 거 생각만 해도 빡쳐요.. 진짜..
실제로 때리는 거 목격한 건 오늘이 처음인데.. 진짜 죽여버리고 싶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