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인터넷매체인 <데일리안>이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이 1주일새 9.5%포인트나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데일리안>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6~8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66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지지율은 37.1%로 전주보다 3.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에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은 전주보다 무려 9.5%p 급등한 24.7%를 기록하며, 그동안 <알앤써치> 조사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3.9%p 감소한 35.2%였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이 <알앤써치> 바로미터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 간 대결로 인한 지도부 붕괴뿐 아니라 안철수 의원의 탈당설이 가시화되면서, 극심한 위기감을 느낀 야당 지지층이 강하게 결집한 효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유선 3.8%, 무선 4.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