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 얘기 나올 때마다 보는 게 '헬멧은 일회용이다'라는 건데

솔직히 아깝지 않아요?

큰 사고면 뭐 그러려니 하겠는데 그냥 바닥한테 싸다구 한대 처맞은 정도의 경미한 사고라면?



그래서 생각한게 헬멧의 내외장재를 모듈처럼 만들어서 따로 파는 거임.

외장은 잘 안 갈리고, 잘 안 찌그러지는 부분에 집중하고 충격 흡수는 내장재에 올인.

평소엔 내장, 외장을 조립해서 쓰다가 사고가 나면 충격 흡수용 내장재만 새로 사서 끼우는 거임.

내 외장간의 탈착을 간편하게 한다 해도 턱끈을 외장에 연결하면 외장만 튕겨져 나가는 일도 없을거고.

그럼 헬멧 교체 비용이 좀 줄지 않을까요.(도색까지는 건 뭐...)



근데 이게 아직도 시장에 안 나와있다는 건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