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항상 추운 지역에서 살았다 밖에서 오돌오돌 떨었던 기억이 겨울 기억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오늘은 유난히 더 춥고 피곤하고 힘들고 뿌듯한 날이었다 따듯한 체온을 가진 생명체가 오늘 하루 수고했다고 꼭 껴안아 줬으면 좋겠다;ㅅ; 애석하게도 남친은 여행갔기에 그냥 이불 두 개 덮었다ㅎ,,
오늘 알바도 처음 시작하고 국제활동 하는 거 오티도 갔다 알바 때문에 기운을 다 써버려서 대외활동 모드가 오래가질 못했다,,ㅋㅋㅋ 게다가 내일 오전에 또 다른 알바 처음 가고;-; 너무 피곤하고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다 다들 뭐가 그리 즐거운지 처음보는 사람들이랑 말을 그렇게 잘 섞는건지 신기했다 정말 그 순간에는 침묵이 간절했다 아 진짜 다들 뭐가 그리 즐거워서 웃고있나.. 물론 나도 애쓰는 사람들 중 하나지만 가끔씩은 사람들이 애쓰는 걸 보는 게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