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는 여러가지 취미를 가지신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제 취미를 한번 자랑해보려고 합니다. 제목은 방인증이라고 써놨지만 사실상 오덕인증...
99퍼센트는 한국산입니다. 신덕불이!
일단 제 방의 전체적인 풍경입니다. 음~ 이 냄새는 덕의 냄새로구나! 그렇습니다. 저는 오덕후인 것입니다.
유독 한 캐릭터 얼굴이 많이 보이는거 같은데요. 이유는 제 꼬릿말 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저 위쪽에 다키마쿠라도 있습니다.
폴라리스 랩소디도 안읽어본 자가 어딜 판타지를 논하는가! 드래곤라자를 쓰신 이영도선생님 작품. 8권다 초판입니다. 운좋게 구했네요.
읽는 내내 손에 땀을 쥐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어줍니다. 정말 읽고나면 '아! 이런게 책이구나!'하는 작품이에요.
드래곤 라자도 구하고 싶은데 너무 비싸서....흑흑ㅠㅠ 그냥 도서관에서 빌려다가 읽는걸로 만족할랍니다ㅠㅠ
제가 라노벨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반제원님의 초인동맹시리즈! 드라마CD도 짱재밌습니다! 역시 성우도 한국성우가 최고랑께!
짱재밌습니다. 몇번을 다시 읽었는지 몰라요. 오라전대도 다 읽었지만 리빌드는 2권까지밖에 안나온게 함정...
제가 본격적인 덕질을 시작한 계기라고 할수 있죠.ㅇㅇ 크리티컬! 히트! 언데드맨이 울부지저따!
이건 일러스트북들입니다. 제 취미는 일러스트북 수집이거든요. 근데 제가 직접 그린 그림은 발로 그린거랑 별 차이 없는게 함정.
왼쪽칸에 애플X, 애플 컬렉션, 셀렉션, 팝픽, 컬러픽, 팝픽 메이드버틀러, 톡식, 쿠플러스, 쿠키. 이게 비싼것들 ㅇㅇ
오른쪽칸에는 소드걸스 일러집, 도미니언스 워. 다크디자인이랑 서코에서 산 큼직큼직한 일러스트북들.
미얄시리즈입니다. 이것도 짱재밌어요. 4권 띠지가 없는건 친구새끼가 빌려갔다가 어디다가 빠트리고 와서 그렇습니다.
아이언하트 시리즈는 띠지가 특이하게 붙어있어서 화면상으로는 안보입니다. 솔직히 아이언하트가 국산 판치라의 시작같아요...
강명운의 꼬리를 찾아줘는 로리물과 판치라물의 한획을 그어버린 작품... 재미는 있으니 뭐...
개와 공주 시리즈는 엄청나게 두꺼운게 특징. 무슨 사전만한 두툼함을 자랑합니다. 내용은 좀 거슬리는게 몇개 있지만 그럭저럭 볼만해요.
원고지 위의 마왕, 소년 라이트노벨을 쓰자!는 본격 소설쓰기 프로젝트! 사실 소설교본이어떤거시다!
소녀킬러.....시드노벨은 로리물만 뽑잖아요? 그렇죠? 이런 촤하하노벨같으니. 내용은 그럭저럭 기대 안하면 볼만한 수준
어느날 팬ㅌ... 제목은 좀 그런데요. 이거는 보면서 계속 웃었습니다. 내용도 군더더기가 적고 깔끔하구요.
저 두꺼운거 읽는 내내 한번도 지루했던 적이 없는 작품. 처음썼다는게 믿기지 않는 책.
퀸즈나이트 카엘. 촤하하노벨시드노벨다운 책입니다. 내용은 상당히 재미있다는게 함정. 두꺼운만큼 재미있습니다. 굿!
직접 개조한 책장... 괜히 했다고 후회중ㅋㅋㅋㅋ
대충 만화책들이랑 서코에서 파는 국산 일러스트북들. 다 세보니까 아까 위꺼랑 합치면 100권 조금 넘더군요.
인기없는 아키랑 꼬리전문 주인님도 있습니다. 화질구지네요.
나이트런 짱재밌습니다. 팽블레이드 짱멋있음. 근데 나이트런 본편 만화책은 조금 그래요 파더스데이같은 스타일을 원했는데...
저 책받침은 직접 만든겁니다.ㅇㅇ
시드노벨 달력이랑 소걸 TCG북. 시타카드 다 모았다!!! 하하하!!
숨덕부는 그림도 귀엽고 내용도 짱재밌습니다. 이게 한국식 패러디다! 라는걸 보여주는 듯한 작품. 보는 내내 웃습니다.
방과후 시리즈....오트슨님 무서워....흑흑 甲과 좁은하렘은 호러수준. 저는 이거 읽고 甲이라는 한자 볼때마다 흠칫흠칫합니다.
나그녀는 음....아청법 철컹철컹하는 작품ㅇㅇ. 리벤지 레이디는 적절히 재미있습니다. 촤하하삘이 있지만 그래도 재밌어요.
이제 노블엔진거네요. 몬스패닉. 그림도 이쁘고 내용도 괜찮습니다. 결론은 '우리모두 친구! 헤헤헿!' 써놓으니까 병맛인데 재밌어요.
소드걸스 소설.... 그림만 보려고 샀습니다. 내용은 그냥은 재미있는데 원작을 너무 왜곡해서 좀; 솔트님 역시 그림 이뻐 ㅠ
기신전기 던브링어. 꼭 보세요. 사서보세요. 두번보세요. 난 세번봅니다. 홍정훈님 만세를 외칩시다. 홍정훈님 만세!
우리집 아기고양이. 치유물. 훈훈한 아빠미소를 지으며 봅시다. 고양이가 키우고 싶어지는 작품. 누리야!
안드로이드 트로이카. 이거는 내용 조금만 가다듬어서 라노벨 말고 다른 장르로 출판했어도 성공했을 것 같아요. 짱재밌고 생각을 많이하게 해줍니다.
노벨베틀러. 머리에 쥐좀 나는 작품입니다. 추리도 하고 스릴러도 하고ㅋㅋ 5권내내 긴장하면서 읽었습니다. 읽다보면 "사랑의 힘이다아아!"이런 느낌인데... 하... 우리모두 ASKY. 개인적으로는 솔트님 일러스트가 있어서 더 재미있었던듯. 명대사도 꽤 많고 전유라가 귀욤귀욤합니다.
너를 위해서라면 죽을수도 있어. 재미있어서 다음편을 보고싶었는데... 다음편이 없어!? 떡밥 회수는?!
일편흑심. 안미님 일러스트 귀여워! 1권하고 5권하고 그림 퀄리티 차이가 ㄷㄷ합니다. 내용도 아주 재미있습니다. 순애물이거든요.
엔딩 이후의 세계. 아이디어가 흥미로웠던 소설입니다. 재미있어요. 라디오도 있습니다. 애청자ㅋ
소문의 학술명. 뭐라고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어쨋든 재밌습니다. 긴장감이 쫄깃한 소설. 캐릭터들간의 관계구도가 흥미롭습니다.
이렇게 써놓으니까 국산라노벨 리뷰 써놓은것 처럼 됬네요. 아뇨 리뷰 맞습니다. 응?
대충 100권은 가볍게 넘는 것 같습니다. 사진에 안찍힌 것도 꽤 있거든요.
제 친구는 일본라노벨만 읽어서 한국 라노벨을 읽으면 오글거려서 못보겠다는데... 저는 반대로 한국라노벨만 읽었더니 일본 라노벨을 못보겠어요...
입덕 작품중에 스즈미야 하루히가 있는데도 말이죠. 나중에 이걸로 논문 한편 써야겠습니다! 응?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일러스트 작가인 솔트님 일러스트북! 3권밖에 없어서 슬픕니다ㅠㅠ 그래서 맨 왼쪽에 있는건 3권 샀습니다.ㅋ
사인까지 받았습니다. 가보로 삼아야지ㅋ
나르닥님, BF님, 코쿤님 일러스트북. 제가 좋아하는 작가분들. 역시 한국그림이 최고라니까!
따라그리고 싶은데... 손잭스라서 실패ㅋ
제가 좋아하는 부스에서 파는 일러스트북들. 퀄리티도 높고 두껍습니다. 역시 국산이 짱입니다.
특히 장승필 일러스트북은 퀄리티에 팬티를 갈아입는...그런...!!
이글 쓰고 느낀건 제가 참 오덕이란 겁니다. 부정할래야 부정할 수가 없어!
사진에 안찍힌 물건들도 많아요. 특히 저 서랍과 상자 안은 사진 찍으려다가 기겁하고 못찍었죠.
소걸 데스크매트나 마우스패드나 달력이나...뭐 나열하다보면 끝도 없으니까 패스.
초6때 덕력도 별로 없는 룬의 아이들 하나 읽었던것 뿐인데... 도시떼 콘나 꼬라지니 낫딴다요?
오덕은 오덕오덕하고 웁니다. 오덕오덕!
이것들 사는데 돈을 얼마나 썼는지 생각해보면... 엄마가 제 등가죽이 닳을 때 까지 등짝스매싱을 날릴 것 같군요.
초판 싸게구해서 비싸게 파는 차액거래도 하고... 일본가서 19망가도 구해다가 팔고... 용돈도 모으면서 이렇게 모았습니다.
으....으.... 이건 못팔고 죽을때까지 가져갈 것 같아요. 제 자식같은 책들입니다 ㅠㅠ
처음에는 엄마가 저런거 산다고 욕도 했던 것 같지만 최근에는 엄마도 묘하게 즐기시는것 같고...
아직 현재진행형이니 시간이 지나면 위에 나와있는것보다 2배정도 늘어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거 쓰느라고 힘들었습니다ㅠㅠ 사진도 편집해야했구요. 추천까지는 바라지 않지만....아니 간절하게 바라지만! 댓글이라도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