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장의차 갈취’ 수사 전담반 긴급 편성
충남도경, 전문 수사관 4명 특파… 부여 전역 ‘통행료 횡포’ 수사 확대
부여 장의차 통행료 갈취사건을 수사 중인 부여경찰서 수사팀에 충남경찰청에서 24일 지능팀 전문수사관 4명이 특별파견됐다. 이로써 애초 사건 발생 초기 1명이 담당하던 수사가 ‘장례방해사건 수사전담반’이 긴급 편성되면서 인력도 10명으로 대폭 늘어 제대로 된 수사진용을 갖추게 됐다. 이는 부여지역에서 피해를 보았다는 피해사례가 언론사와 청와대, 충남도청 등의 신문고에 잇따라 고발되는 등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산한 데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충남경찰청 등 경찰 관계자들은 24일 “언론보도 및 경찰 등에 신고되는 피해사례가 계속 늘어나는 데다 지역도 넓고 조사대상 인원이 급속히 늘어나 수사전담반 편성이 불가피했다”며 “문제점이 제기된 모든 사항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수사해 상주의 약점을 노린 후안무치한 장례방해 행위를 일소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http://www.segye.com/newsView/20171024003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