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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숨은 의도
게시물ID : sisa_6313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nto
추천 : 4
조회수 : 91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2/07 13:49:25
안철수는 왜 이러는걸까?

지지도가 형편없이 떨어지고 있는 와중에도 또다시 자멸하는 회견을 하고 있다.
안철수는 스스로 자기 자신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짓을 도대체 왜 하는것일까?

그자가 순수한 인간이라서 자기 자신의 지지도를 갉아먹더라도 오로지 비주류를 살리기 위해서 그러는걸까?
그의 혁신전대가 얼마나 무모한 것인지 과연 몰라서 저러는 걸까?
자신을 희생하여 호남 패거리 정치꾼들을 살려 자기가 비주류의 수장이 되면 과연 이득이 있다고 생각하는것일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는 그리 순수하지도 멍청하디도 않다.
그자는 정치인이기 이전에 오랜 세월동안 기업을 운영한 기업인이다. 실과득을 따지고 실리에 밝은 산전 수전 겪은 기업인 출신 정치인이다.

그에게는 정권교체는 크게 의미가 없다.
그는 오로지 민주당을 탈당할수 있는 명분만 있으면 된다.
그래서 도저히 받아들이수 없는 전대를 다시 하자고 하고 거부하면 그는 그 명분을 가지고 탈당하면 된다.

그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40%가 넘었던 야권 지지율은 크게 필요없다. 오로지 순수 지지율인 5%만 있으면 충분하다.
그는 청정배한테는 결코 가지 않을것이다 지들 살구멍만 찾아 이합집산을 이루고 있는 야권의 비주류는 더더욱 관심도 없을것이다.
그들은 아무런 이익이 없다.

그는 총선전에 새누리당으로 갈것이다.
개나 소나 간판만달면 40%의 지지율은 보장하는 새누리당으로 가기 위해서는 굳이 야권의 지지율은 필요없다.
5%의 순수 지지율만 있으면 충분하다.

새누리당의 유잏한 대권 후보가 김무성인데 박근혜가 김무성을 싫어한다.
박근혜는 힘있을때 그의 대안이 필요할것이다.
새누리당의 습성은 국가권력으로 인해 파생되는 수많은 이권이다.
국가 권력의 중심이 이동하면 얼마든지 자신의 주인에게 등을 돌리고 칼을 찌른다.
독사같은 김무성이 지금은 박근혜에게 기어다니지만 권력만 가지면 자기를 물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위기감도 있을것이다.

이나라에서 기업인은 정부가 약점을 잡으려면 얼마든지 잡을수 있다.
실리에 밝은 기업인에게 약점과 당근으로 포섭하기 그리 어렵지도 않다.
물론 대선 후보로서 새누리당이 안철수를 내세울지는 미지수다.
허나 대선후보까지는 아니더라도 새누리당이 선거에서 정운찬처럼 안철수를 미끼로 쓸수도 있다.

대권후보가 되기전까지 안철수는 이명박 정부의 기관에서 위원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안철수가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는것을 근래에 본적이 없다.

그렇다면 실리에 밝은 그가 도대체 왜 그러는지 좀더 분명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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