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주변에 군대 가는 동생들이 많아서 든 생각인데...
요즘 군대에 내무 부조리가 없다고 확실하게 단언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제가 12년 초 군번인데... 제가 있던 부대는 산골짜기에 처박힌 독립부대라서 구타, 내무부조리가 만연하기 굉장히 쉬운 조건이었습니다.
그런데 구타는 물론이고 부조리도 거의 없더군요 ㅋㅋ 그래서 전 전역 후에도
[요새 내무 부조리는 거의 없겠지...]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와중에 터진 [윤일병 사건]에 제대로 식겁했죠
[대한민국에 군부대가 얼마나 많은데 거기에 구타, 내무부조리가 없는 부대가 하나도 없다고 단언은 못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