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일주일 가량 지방 머물며 칩거…'중대결단' 장고
탈당시 천정배와 결합? 손학규와 연대?…文과 극적타협 배제못해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서혜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6일 자신의 혁신전대 역제안을 거부한 문재인 대표에게 수용 여부를 답하라는 '마지막 신호'를 타전했다.
문 대표가 끝내 자신의 길을 고집한다면 안 전 대표도 탈당을 결행하는 등 갈 길을 가겠다는 사실상의 최후통첩인 셈이다.
지난 30일 광주를 찾아 '창조적 파괴'를 거론한 연장선에서 한번 더 문 대표를 압박, 명분을 축적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보인다.
안 전 대표의 탈당이 현실화될 경우 총선을 앞두고 당내 권력지도는 물론 야권 지형 빅뱅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