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 시장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어제 저녁 친척들이 서울시에 대해서 얘기한거 중에
무상복지가 제일 컸어요, 복지 유행 시작시켜서 대한민국 망하게 한다 등등
그 외 벼농사 빗눌새(?) 양봉 교통비 인상 등등
서울시 부채가 1조 늘었다는데
어떻게 친척 어른들은 이렇게 서울 정치나 경제 얘기에 빠삭하고 제가 모르는 것들을 이야기 하는 것일까요?
제가 반박한다고 이것저것 생각해내려고 했지만
무상급식으로 학급에 차별이 없어졌다고 하니까
선별적 복지하고 학급에 차상위 계층 조사해서 걔네들만 따로 무료 급식하는 걸 담임이 개인 면담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서 그러더라구요.
근데 얘기 들어보니 그말도 맞았어요... 반에서 가난한 애들 손들어보라고 그런 상황만 생각했지 개인 면담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그리고 야간 버스 운행 늘었다고 하니까 그건 야간일 하는 사람들 위해서 잘한게 맞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큰아버지가 이번에 강남에서 정비하던 사람들 죽은 걸로 서울시장 탓을 하던데
그게 왜 박원순 시장 탔이냐고 그랬더니
성수대교 사고 이후로 서울시 시설관리 위해 3% GDP 쓰던걸 박원순 서울 시장 취임 이후로 급격하게 줄어 현재 1%대로 쓰고 있는 걸
이유로 들면서 평소 관리하지 못했고 시설물 순찰이나 이런 것 등에서 예산이 줄었으니
이전에 발생하지 않았던 사고가 연달아 터지고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제가 모르는 이러한 정보들을 도대체 어디서 얻는 것인지, 근거 없는 자료라 믿기엔 다들 저보다 학력이 높으시고 이성적이신분들이라
반박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제가 인서울 대학이고 뭐고 하지만
역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또 반박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해당 관련 분야를 잘 배워야겠더라구요.
오늘 아침에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실 듯 한데
박원순 시장님의 업적을 좀 어떻게 근거자료 까지 함께 알 수 있을만한 곳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