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한국의 진보,보수 논쟁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어떤 정치적 관점이나 논쟁점이 지나치게 추상화되고 교조적인 면으로만 바라봅니다.
-타인을 자신의 관점에 끼워맞춰서 평가한다: 문제는 진보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이런 면을 보인다는 점..., 비판적 관점으로 바라봤다고 졸지에 알바나 '보꼴' 취급을 받거나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면서 의사소통을 거부하거나.. 등등 답답합니다.
-처음 언급한 지나친 추상화와 교조적인 면과 비슷한 건데 사실관계보다는 어떤 도덕적인 틀에 맞춰서 바라봅니다 뭐 '뉴라이트 친일파' 만 해도 답이 나올 거 같네요, 일베인들이 말하는 팩트 어쩌고 하는게 그래서 나온 거겠지만 어차피 일베인들의 팩트도 자신들의 정치적 관점에 끼워맞춰진 팩트라는 점.
-비주류를 주류와 같이 묶어서 주류를 공격하기: '까스통 할배' 나 '광주민중항쟁 북한사주설(침투설)', '정부가 무시하거나 숨기는 남침땅굴설' 같은 비주류파를 교묘히 주류에 섞어서 주류를 비난하는 레퍼토리로 사용합니다.
-'민주적' 검열 이건 오유는 모르겠는데 예전 서프라이즈가 극심했죠 반대되거나 비난하는 사람들에 대해 찬성보다 반대가 많으면 글이 사라지는 시스템을 악용해서 목록에서 사라지게 하는 검열을 했었습니다.
졸지에 오유나 특정 정치인 지지자 분들을 비난하는 것처럼 보는 사람도 있을텐데 그런건 전혀 아니구요 단지 인터넷상에서 정치(종교)적이기 보다는 개개인이 좀 더 현실적이고 이성적이고 냉정함을 지향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두서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