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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세탁기 폭발 사고’ 뉴욕에서 집단 소송 제기
게시물ID : it_63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해철사랑
추천 : 1
조회수 : 7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17 07: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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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영 기자


미국 ABC 방송이 삼성 세탁기가 노스 카롤라이나 등지에서 잇단 폭발 사고를 일으켰다고 보도한 가운데 뉴욕에서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며 집단 소송이 제기됐다.

샬린 케이 레이라는 여성은 지난달 30일 뉴욕 남부 연방 법원에 제기한 집단 소송에서 “삼성이 세탁기의 폭발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판매를 지속했다”며 500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샬린은 소장에서 지난 5월 사용하던 삼성 세탁기가 작동을 멈춘 후 바닥에 물이 새어나와 기술자를 통해 원인을 살펴본 결과 중심에 위치한 드럼이 빠른 속도를 견디지 못해 펌프 등 내부 부품이 파손된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추정했다.

샬린의 세탁기는 2012년 11월5일 노스 카롤라이나의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구입한 것으로 보증 기간이 지나 270여 달러의 수리비를 부담했다.

샬린은 삼성이 2011년 이후 비슷한 사례로 소비자들의 불평 신고가 잇따랐다는 것을 확인하고 집단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

샬린은 “세척 종료를 몇 분 남겨 둔 시점에 세탁기의 회전 속도가 1100 RPM까지 올라간다. 이때 드럼을 지지하는 부품이 쉽게 노후화되며 폭발을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내부 폭발 사고가 난 세탁기 사진들을 첨부하고 다른 소비자들이 올린 유사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달 29일 노스 카롤라이나 지역 ABC 방송은 홀리 스프링스의 한 가정집에서 삼성 세탁기가 굉음과 함께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가정주부인 새라 프라이스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구입한 지 두 달밖에 안된 삼성의 악티브 와쉬 세탁기가 폭발해 내부가 종이처럼 구겨지고 차고 벽에 구멍이 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프라이스는 “삼성에 전화해서 사실을 알리고 사과도 받고 사진 촬영도 해 갔다. 하지만 왜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 아무런 답변이 없다”고 지적했다.

ABC는 사우스 카롤라이나의 미카 마틴도 프라이스의 세탁기와 다른 모델이지만 비슷한 폭발 사고를 겪었다고 전했다.

마틴은 “삼성 측과 석 달을 싸우고서야 배상을 받을 수 있었지만 폭발의 원인에 대해선 알려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ABC는 “피해자들이 삼성으로부터 새 제품으로 교환받거나 배상을 받았지만 이들 모두가 제품이 왜 문제를 일으켰는지에 대해선 알 수 없었다”면서 “현재까진 이들 모두 빠른 속도를 견디지 못한 통의 이탈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http://www.wbctimes.com/sub_read.html?uid=130609&section=s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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