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 > 폭력시위를 하자는 말이 아닙니다. 다른 형태의 시위방식을 찾아보자는 겁니다.
무조건 외연을 넓히고 사람들이 모인다고해서 바뀌는게 아니라는 점은 과거를 통해 배울 수 있죠
엄청나죠?
08년도 광우병 때 사진입니다. 저도 저때 있었죠. 두 사진 다 다른 시기인데, 둘 다 있었습니다.
매주 집회를 했는데 오늘 보다 10배 많은 사람들이 모이던 시절입니다. 촛불을 들고 평화적이게 외쳤죠.
목적은 단 하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하지말아라.
죽어라 모였고, 함께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면서 집회를 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막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고해서 무언가 바뀌는게 아닙니다.
지금의 시위방식들, 모여서 외치고 해산하고, 이런 방식으론 아무것도 안된다는 거죠.
우리는 고민해야합니다. 실제로 세상을 바꿀만한 행동이 무엇인지를요.
단순히 광장에 모여서 와 하고 외치고, 오늘 많이 모였으니 다음에 더 많이 모이겠지 생각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어요.
여기서 의미를 찾는건 정신승리에 불과합니다. 실제로 무언가 바꿔낼 때 까지 싸워야 하는 것이지, 오늘 시위 만족스러웠어에서 끝나면 절대 안됩니다.
새로운 방식을 고민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