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습니당
장애인 차별철폐연대 사전집회입니다. 장애인 차별철폐연대 분들 가면이 진짜 제일 화려했어요.
고발뉴스에서 오셨습니다. 500일 때 (그러니까 8월 29일) 묶어드린 노란 리본을 아직도 차 뒤에 그대로 묶고 다니시는 걸 보니 어쩐지 눈물이 났어요.
고맙습니다.
...하하하;;;;;;
집회의 꽃
가면
시청앞입니다. 시청광장이 지금 아이스링크 만드는 공사중이라서 공간이 넓지 못해 좀 불편했어요. 그래도 정말 많은 분들이 와 주셨습니다.
시청앞 2
시청앞 3
그리고 행진 시작합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세월호 진상규명 촉구!!
동의합니다!!! 그러니까 내 말이!!!
살인폭력 경찰 규탄
농민분들이 진짜진짜 많이 오셨어요. 거의 전국에서 다 오신 것 같아요. 저는 농민 분들 쌀푸대 입고 오신 거 보면 또 그게 괜히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대빵 흔들렸네요. 그래도 "살인 공안탄압 규탄" 글자는 보입니다.
인원이 많았는데 (약 7만 추산이라고 하더라구요) 도로를 좁게 내줘서 시청광장에서 종로까지 계속 막혔지만 그 이후로는 무사히 행진했습니다. 계속 막혀서 혹시 또 가둬두고 물대포 쏘려나 걱정했는데 아무 일도 없었어요. 백남기 선생님 입원해 계신 서울대병원 앞에서 마무리집회 하고 백남기 선생님 따님들 (백도라지 님, 백민주화 님) 발언하시는 거 듣고 집에 왔습니다.
오늘 집회 참여하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3차는 12월 19일이라고 합니다. 그 때도 오늘처럼 아무 탈 없이 행사가 진행되면 좋겠습니다.
백남기 선생님 부디 쾌차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