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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전전컴 학생으로서, 두렵기도 하고 부끄럽네요.
게시물ID : gomin_6308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ireEgg
추천 : 5
조회수 : 46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3/16 17:58:43

성대 전전컴 학생인데요..


이런 경우를 들어만 봤지 직접 겪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앞으로 JM이라는 이름이 낙인찍힐까봐 두렵습니다..


사실 JM 성대생들의 '전통'은 절대 아니거든요..


성균관대는 과로 뽑는게 아닌 계열제이기 때문에 한 계열에 수백명의 신입생, 수천명의 재학생이 존재합니다.


이 수백명의 학생을 한꺼번에 관리하기가 힘들어서 20개의 조로 편성시켜 조단위로 생활합니다. 마치 고등학교 때의 '반'과 같은 개념이예요.


그래서 같은 조들 끼리의 유대감이 큰 편이고 다른 조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이 드뭅니다. 서로 전혀 알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어느 조 사람이 JM이라는 걸 성대의 '전통'이라고 들먹이면서 망언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절대 모든 성균관대 학생들이 사용하는 게 아닙니다.


그런데 단 몇명의 잘못으로 몇 백명, 아니 몇 천명의 전전컴 계열 학생들이 싸잡혀서 욕먹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나쁘기도 하고, 한편으론 같은 과 학생으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핑계나 변명이라고 욕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 몇 명 때문에 같이 욕먹는 나머지 성대생들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전체를 욕하지는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또한 같은 학부생으로서 대신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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