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음악을 부르며(들으며) 눈물이 났다.
요새 울 일이 별로 없어서였을까. 원래는 영화같은거 보면서 우는거 좋아했는데(?)..
운전하고 가다가, 다음주에 있는 U2공연때문에 앨범을 들으며 정말 올만에 듣는 이 노래를 따라 부르다가,
I'm still waiting 이라는 부분때문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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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날 공연이 생겼다!
요새 너무 심심해서, 자주 가는 카페 사장님을 꼬셔서 공연을 하기로 했다.
오늘 정확한 날짜와 시간을 잡았다. 그리고 이후에 주기적으로 한 번 공연을 해보기로 했다. 매출 잘 나오고 하면 정기계약? 을 맺기로 ㅎㅎ
5곡 정도 할거같다. 아직 1~2곡은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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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느덧 4년째에 들어섰다.
널 떠나보내고, 그 동안 좋은 사람도 만났고, 별난 사람도 만났고, 그 뒤로는 별게 없다.
약 2년을 정말 말 그대로 썩어있었다.
나라는 사람의 발전 면에서, 정말로 아무것도 안했다.
그나마 작년에 빚을 져서 작업실을 차리면서
조금은 발걸음을 내디뎠다.
어느 순간부턴, 널 그리워 하는 내가 싫었다.
그래서 널 잊기로 했지만...
누군가를 진득허니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생기면 잊을 수 있을까?
그랬으면 좋겠다. 정말로.
이젠 되돌리기엔 너무 멀리 와 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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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일, 기쁜 일을 번갈아 쓰고 싶었는데
딱히 생각나는 기쁜 일이 없다.
작업실 옆 고양이들이 귀엽다 정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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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해도 참
미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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