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삼국지 연의 좋아했었다가 정사 삼국지를 좋아하게 됐고
그러다 조선사로 빠진 케이스인데,
삼국지는 아무래도 고대사다보니 기록이 부실하잖아요.
그러다보니 결국 한 줄짜리 기록도 애지중지하며,
죽간 내용 하나에 헐떡거리는 게 현실인데..
조선 실록 이건 뭐 평생을 읽어도 다 못읽을 양이 쌓여있다보니,
조선사는 오로지 실록만 보려는 부작용이 생기더군요 ㅡㅡ;;
이렇게보니 조선사에 빠져 실록을 읽게 된 건지,
실록에 빠져 조선사를 좋아하게 된 건지 아리쏭...
여튼 실록만으로도 이정도인데,
승정원 일기 완역되어 인터넷 베이스 구축 완료되면 진정 신세계가 열릴듯...
근데 제가 죽기전에 다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