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살에 소금 뿌리듯,상처위에 상처가 얹히던 나날들 외로움 덩어리, 곪아터져나가는 내 가슴속 상처들을 어떻게 내비칠 수 있었을까 그 누군들 그때의 나를 온전히 이해해줄 수 있었을까 그런 나에게 당신은 어찌 그리 내 상처위에 포근히도 내려와 앉았나 꽁꽁 여닫은 마음의 문을, 어디한번 열고 들어와봐라 감당할 수 없을걸? 약올리던 내 마음을 당신은 어찌 그렇게 어린아이 달래듯 쉽게 어루만졌나 야생동물처럼 경계와 의심뿐인 나에게서 어찌 그렇게 빨리 믿음을 얻어갔나 그래서인가,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당신 아프던 나의 생일날 선물처럼 날 찾아든 내 사람 일생을 다 마치고 다음생을 살더라도 당신같은 선물은 두번다시 없을거야 당신이 이 글을 보지못하더라도 그냥 넋두리처럼 풀어놓고 싶었어, 항상 감사하는 이 마음을, 내가 당신을 얼마나 뜨거운 열병처럼 앓고 있는지를 내 가슴을 열어제껴 당신에게 다내어주고 보여주고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랑해요 사랑해요 다시한번더 사랑해요,사랑하는 나의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