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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얼마전에 스팀을 통해 공개된 갓어스라는 게임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갓어스(Godus)>
갓어스란 파퓰러스, 블랙앤화이트, 페이블3의 개발자였던 피터 몰리뉴의 신작 신(神) 게임(이하 갓게임)입니다.
피터 몰리뉴가 유명세를 타도록 만들어준 파퓰러스, 블랙앤화이트도 갓게임 장르로 이 개발자는 참 갓게임 장르를 좋아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블랙앤화이트2>
■게임 진행방식
그렇지만 전지전능하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굉장히 무능한 신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내가 신인지 인간들의 주주가 됬는지 구분이 안갑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메인 메뉴도 생략하고 이런 화면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참고로 갓어스는 베타게임으로 개발자 측에서는 40%정도 완성이 됬다고 합니다.
잘 안보이시겠지만 가운데에 원시인 두명이 돌을 치우지 못해 끙끙대고 있습니다.
전지전능한 신의 힘(클릭)으로 돌을 부수면 진행할 수 있습니다.
돌을 부숴주면 원시인들이 정말로 좋아합니다.
원시인들이 이제 당신의 존재를 눈치챘고 당신은 이제 이 미천한 것들의 신앙심을 빨아먹을 준비를 해야합니다.
이제 갓어스가 어떤식으로 돌아가는 게임인지에 대해서 대충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Spirituality라는 카드를 획득하였고 이후에 다른 여러 카드들을 획득하여 서서히 인간들이 문화 수준, 신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해야합니다.
기다리다보면 깃발이 올라옵니다.
저 깃발을 클릭하면 하나의 인간이 더 생성되며 생성된 인간들이 새로운 건물들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단, 인간들을 너무 과도하게 생성해서는 안됩니다.
인간들이 한명 사망할때마다 50씩 믿음이 감소하며 잉여분의 인간들을 있어봤자 하는 일이 빈둥빈둥 노는 일밖에 없기때문에 건설해야하는 건물들 만큼만 생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랜드 익스펜션이라는 갓 카드를 얻었습니다.
갓 카드는 주로 신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카드입니다.
이전에 비해서 신이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돌들을 클릭하여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때 돌들을 제거하는 것은 믿음을 소모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믿음이 증가합니다.
믿음이 부족할때마다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여분의 믿음을 확보하기 위해 돌과 나무를 부숴야합니다.
나중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화면상에 보이는 모든 돌과 나무들은 신의 손에 의해서 삭제됩니다.
돌들을 치우면 집을 생성한 자리가 늘어납니다.
이런 상태에서 인간을 뽑을 경우 인간들은 적당한 자리를 잡고 집을 짓기 시작합니다.
공간이 부족하므로 주변의 높은 지형들을 깍아 없애 집을 지을 지을 평평한 땅들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의 모서리를 클릭한 채로 드래그하면 드래그한 방향으로 지형이 생성되거나 제거됩니다.
좌측, 우측 마우스 더블클릭을 통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클릭 앤 드래그로 땅을 변형할 경우 기존에 있던 집이 파괴될 수 있지만 더블클릭으로 땅을 변형할 경우 기존에 있던 집들을 파괴하지 않습니다.
클릭 앤 드래그로 땅을 변형할 경우 기존에 있던 집이 파괴될 수 있지만 더블클릭으로 땅을 변형할 경우 기존에 있던 집들을 파괴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마우스를 완전히 고정시킨 상태에서 더블클릭해야합니다.
더블클릭 하는 도중에 움직일 경우 클랙 앤 드래그 한 것으로 처리가 되어 간혹 다음과 같은 불상사가 일어납니다.
위 영상에서 하려고 했던 것은 인간을 클릭하려던 일입니다.
인간을 클릭할 경우 인간의 머리위로 +100이라는 숫자가 떠오릅니다.
정확히 어떤 기능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인간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지쳐서 좀비처럼 이동하거나 드러누운 인간을 클릭할 경우 다시 어깨를 피고 걸어다닙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가끔씩 만들어진 집 윗쪽으로 분홍색 구체가 생성되며 이때 집을 클릭하면 이 믿음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믿음은 신이 인간들을 도와주기 위하여 능력을 사용할때 필요한 기본 자원입니다.
땅을 제거하거나 추가하는 데에도 믿음이 소모되며 아마 초반에는 대부분의 믿음을 지형 지물을 다듬는데에 사용할 것입니다.
참고로 인간 한명을 생성할때도 믿음이 5만큼 소모됩니다.
이제는 대형집을 지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카드를 얻었습니다.
따로 신이 명령하지 않아도 자리가 확보되며 알아서 집을 짓게됩니다.
만들어진 대형 집의 모습, 일반적인 집과 비교했을때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맵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상한 입자들이 춤을 추고 있는 지역을 볼 수가 있는데 바로 보물상자가 있는 곳입니다.
보물상자는 클릭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이 보물상자에서는 정체가 드러난 카드를 언락 시키기위한 다양한 자원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가끔 이미 집을 지은 지역 혹은 매우 깊숙한 지형 쪽에 보물상자가 숨겨져 있는 경우가 있는데 집을 짓기 전에 먼저 보물상자를 획득하시고 집을 건설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지형지물을 변경하는 것 외에 새로운 스킬을 얻었습니다.
토템이라는 스킬입니다.
이것은 인간들을 토템주변으로 끌어들입니다.
집을 지을 곳이 있으나 인간들은 주변이 아니면 관심이 없습니다.
이때 토템을 생성하고 Deactivate Totem을 사용할 경우 원하는 지역에 인간들을 모아서 풀어놓을 수 있습니다.
게임내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유적(정확한 명칭은 모름)이라는 것입니다.
집과 마찬가지로 인간들이 복구할 수 있는데 복구를 끝낼 경우 유적이 카드를 뱉어내며 유적으로 신의 영향력을 확대하거나 믿음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신의 산이라는 것 입니다.
이곳에는 갓어스 대전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일단 상대는 봇인듯 합니다.
처음부터 유리한 조건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집을 빠르게 늘립시다.
그후에 토템을 사용하여 인간들을 모읍시다.
남은 이교도 한명까지 깨끗하게 제거합시다.
싸우는 것은 기존의 게임 방식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신의 능력이 사용할때 요구되는 믿음 수치가 다르다던지 믿음의 생성주기가 약간 빠르다던지 하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길 경우 카드를 보상으로 주며 재료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전을 하는 동안 여러분들의 마을의 시간이 멈춰있지 않습니다.
대전중에서도 마을의 시간이 흐르며 그동안 믿음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도중 정체되고 있다고 생각될때 대전 모드를 플레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적이 가만히 당해주지만 나중에는 적의 신도 나무를 부수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클릭하면서 믿음 모으기가 귀찮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세뜰먼뜨라는 시설을 지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미 생성된 건물 윗쪽에 생성할 수 있습니다.
생성할 경우 주변에 도로가 만들어지며 이 동상의 주변에 있는 집들의 믿음을 한번에 얻을 수 있습니다.
세뜰먼뜨는 건설하면 건설할수록 건설하기 위해서 필요한 믿음이 증가합니다.
이 게임에서 살짝 의아하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카메라입니다.
카메라 시점을 높게 올릴 경우 주변 지형이 잘려서 표시됩니다.
아마 후반부가 되면 저런 마을이 몇 십개가 될 수도 있는데 모든 마을을 표시할 경우 컴퓨터에 과부하를 줄 것을 생각하면 납득이 가기도 합니다.
■동영상으로 보기
■소감
그래픽은 그렇게 썩 빼어난 편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굉장히 정감가고 깔끔한 그래픽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유로운 플레이인 만큼 눈을 즐겁게 하는 것보다는 눈을 편안하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 게임에서 사운드를 가장 칭찬하고 싶습니다.
믿음을 획득할때마다 청명한 소리가 울리며 연속적으로 믿음을 획득하면 이 소리가 계속 변화하는데 듣기에 굉장히 편안했습니다.
이후에 신의 능력이 업그레이드되면 추가적인 능력들로 공사가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간척사업등 땅을 늘리는 행위의 대부분이 노가다성이 짙다는 건 상당히 꺼려졌습니다.
나중에는 이런 노가다성을 살짝 제거해주었으면 합니다.
아닌경우도 많지만 보통 갓게임류는 신경써야할 요소가 굉장히 많습니다.
규모가 증가나면 증가할수록 이런 요소는 늘어납니다.
그런데 갓어스의 경우에는 약간 다릅니다.
물론 처음에 비해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신경써야할 요소가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상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더라도 어려움 없이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플레이 가능한 갓게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약간 아쉬운 부분은 처음에 약간 기다려야하는 부분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부족하여 확장을 하지 못하거나 가만히 멍때릴때는 게임을 끄고 싶은 충동이 일기도 합니다.
게임내에서 대전모드라던지 본문에서는 소개하지 않았지만 보석을 사용하여 게임 진행을 빠르게할 수는 있지만 인내가 다소 필요한 게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약간의 아쉬움이 보이는 게임이지만 아직 40%밖에 완성이 되지 못한 게임임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훌륭하고 재밌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갓어스는 스팀에서 $19.99에 판매합니다
시스템때문에 혹시 보석을 캐시 아이템으로 판매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게임을 구매할때 외에 추가 지출은 없을 거라고 하네요.
비록 40%밖에 개발되지 못한 게임이지만 지금 구매해도 충분히 가치가 있을만한 게임입니다!
iOS 버전으로도 출시된다고 하니 아이폰,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유저들도 기대해보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주의사항
현재(13년 9월 17일) 인구수가 2,000명을 초과할 경우 더이상 인구가 생산되지 않는 버그가 있습니다.
개발사인 22can쪽에서도 이 문제를 확인했으나 언제 패치될지의 여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네요.
혹시나 현재 이 글을 보고 구매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이 점을 반드시 염두하시고 잠깐 구매를 미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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