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교포가 일본 학생에게 말하는 장면인데.. 대사가 인상깊어서요..
요도강에 떨어진 조개 주워 먹어본 적 있어? 둑에 핀 잡초풀 먹어본 적 있어?
고향에서 조용히 농사짓던 사람한테 불쑥 종이 한 장 내밀더니 트럭에 실려갔어
할머니는 우시고 논바닥에 주저 않아서 피눈물을 흘리셨어
부산에서 탄 배 위에서 바다에 빠져 죽을까도 생각했어
온 나라가 텅텅 비도록 끌려 왔단 말이다!
오바야신지 고바야신지 회사는 모르겠다만 서도 이코마 터널을 실제로 뚫은게 누군지 알아?
국회의사당 대리석? 그거 어디서 가져와서 누가 쌓았는데?
너희가 먹다 남긴 돼지밥 훔쳐 먹다가 야쿠자한테 걸려서 발목이 부러졌어
우리 형은 살았는지 죽었는지 생사도 몰라.
너희 일본 젊은 놈들이 뭘 알아
지금 모르면 앞으로도 절대 모르는 거야, 이 등신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