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대중들, 눈물이 차오르는 나. 그들 앞에서 나는 마녀가 되었네. 간사한 재주로 남을 기만하고 잇속을 챙겼지. 화형대 앞에 묶여서 내 몸이 불타오르는 걸 바라볼 때 나는 정신을 잃었지. 인터넷 일이라고 남말하는 사람들. 그런 그들의 기대를 훌륭히 충족시켜 나락으로 떨어진 나. 사람들은 말해. 그년이 그리도 형편없었다고. 언젠가는 죗값을 받을거라고. 아닌데. 아닌데. 나 지금도 죗값을 받고있는데. 인과응보를 치루고 있는데. 충분히 괴로운데, 충분히 아픈데. 사지가 갈갈이 찢어지는 것 같은데 어찌 그리 쉽게 말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