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열린 1차 민중총궐기대회의 참가자가 출석요구서를 받지도 못한 상태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2일 사회운동 단체인 ‘청년좌파’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이 단체 회원인 휴학생 김아무개(21)씨가 지난 1일 충남 예산군에 있는 자신의 집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14일 집회에서 공용물건을 손상한 혐의로 예산경찰서 수사관들에게 체포됐다. 경찰은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급 사유를 적은 체포영장을 내밀었으나, 김씨는 “경찰로부터 출석요구서를 받아보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다. 경찰은 통상적으로 세차례 출석요구서를 보낸 뒤 응하지 않으면 법원을 통해 체포영장을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김씨의 집으로 찾아와 어머니에게 ‘딸에 대해 조사할 것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딸에게 직접 들으라’는 말을 전하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경찰서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것이며, 전화로 출석을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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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길거리 체포는 보통 현행범이나 수배범에게 하는 짓인데 

씨발 진짜 졸라 열받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