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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29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유가필요해★
추천 : 2
조회수 : 1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11/25 20:13:04
창문 새로 눈이 부셔
반쯤 눈을 떴더니
달이 참 예쁘게 손짓하고 있더라
정말 예뻐서 나도 모르게 이끌렸던거야
부엉이도 길 잃어버릴만큼
까마득한 밤
달빛에 이끌린건지 내 심금이 울린건지
천천히 걸음 걸음 옮기는데
당신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어
카메라 렌즈로는 다 잡아낼 수 없는
이 설렘과 아름다움 그리고
한편으로의 아쉬움을 가득히
두 손에 차곡 차곡 담아
당신 쥐어주고 싶을 만큼
있잖아
어느 책에서 봤던 글귀가 떠올랐어
세상에 그 애를 두고 떠나도
죽어도 죽는게 아니 죽는 거래
내게는 당신이 그런 사람이란 걸
당신은 아마 알 수 없겠지..?
이상하게도 어젯밤엔 별이 참 예뻤어
오늘 밤에는 달도 예쁘다
이 무엇도 당신보다 더 예쁘진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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