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우울한 일도 많고... 기분전환할 겸 스테이크먹으러! 이태원으로~
저 기분전환 이러고 해요. 물론 다른 특이한 것도 하지만, 그 중에 하나.
알사람들은 대충 어딘지 알 거에요. 맛집 홍보는 아니라서 맛게엔 안 썼고...
스테이크 중에 아쉬운 것도 종종 있어요. 가끔 짜기도 하고 태우기도 하고ㅠㅠ
저는 사진을 찍으면 하나같이 상태가 에러... 사진작가하긴 글렀습니다. 본격 글쓰기 시작!
밖에 경치 좋네요.
여긴 샐러드바는 빕스같지 않기도 하고, 고기 많이 먹어야하니까 샐러드는 조금만.
첫번째 코스 소시지. 애피타이저라 생각하고 쳐묵쳐묵..
샐러드는 이후로는 귀찮아서 사진 안 찍었음요..
두번째는 닭고기! 소보다 닭이 더 맛있는 듯.. 치느님!!!
세번째 소 안심. 미디엄웰던 주문했더니 거의 웰던급으로 나온 듯. 저는 레어는 잘 못 먹어요.
네번째 마늘 (소) 스테이크. 안심 먹고있는데 나옴... 마늘스테이끼 어느 부위인지는 모르겠지만, 맛있어요 +_+
여기는 마늘요리가 많음.. 마늘덕후로서는 +_++_++_+ 샐러드바도 마늘로 된 요리가 좀 있으요.
다섯번째 등심!
입이 저질이라 그런가 안심등심 구별 못 하겠어요 -_-
여섯번째 삼겹살. 등심 먹는 중에 나오네요. 좀 탄 듯하게 나와서 탄 곳 발라내면서 먹었으요...
평소 삼겹살 구이와는 다른 맛입니다. 삼겹살에서 저런 맛이 나오는구나 싶은 맛.
일곱번째 (소) 안창살. 소는 미디엄웰던 해달랬더니 다 탄 듯하게 나옴.. 지금 조명이 어두워서 그런지 저렇게 심하게 안 탄 거 아닌데 엄청 탄 듯하게 나오네요.. 그래도 겉부분 발라내면 맨 윗처럼 나오는데.. 이야 환상적임. 발라내면서 먹음.
여덟번째 마지막 파인애플!
파인애플은 시원하게 먹으면 맛있지만, 구워 나옵니다. 계피에 설탕 뿌려 구워요.
파인애플 구워서 뜨거우면 뭔 맛으로 먹나싶죠? 8가지 구이중에 제일 맛있습니다. 환상의 극입니다. 소고기 안 먹고 저거만 미친듯 먹어요ㅋㅋㅋ
아래는 파인애플 탄 거 아니고, 조명때문에 타게 보임...
코스 한 바퀴 돌렸으니 이제 자유롭게... 먼저 갈릭스테이크 다시 먹고...
닭고기 다시 먹고
마지막 디저트로 파인애플 도배하는 것으로 마무리!
이젠 뭐 정복이란 것도 귀찮고... 그냥 소소하게 살렵니다. 가끔 맛있는 거 땡기면 가고...
저리 가는 건 누구 보기 좋으라고 가는 건 아니고 하나같이 제가 먹고싶어 가는 겁니다. 겸사겸사 올리는 거.
이제 중복 메뉴는 리스트에 올리지 않습니다.
같이먹자는 것은 호응이 안 좋아서 초청 안 할 거에요. 오늘도 오유는 평화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