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뉴스입니다...
이 기사의 내용은 쉽게 얘기해서...
중증장애인에 대한 복지를 ‘유사·중복사업 정비지침'에 따라 정비하라는 것 입니다...
정부에서는 폐지가 아니라고 하지만....
군대 사단장이 한번 시찰와서...저기 나무가 있어 산이 안보여 하면...
눈앞에 있는 숲을 없애지 않습니까?
이기사를 접한 나는 주말 저녁 아버지집에서 저녁을 먹다...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정치쪽 이야기가 나오길래...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인쟈 중증장애인들은 큰일 났심더..."
"와?... "
"손도 발도 잘 못쓰는 중증장애인들 돌보는 서비스를 24시간 했는데 정부에서 12시간 만 하라고 지침이 내려왔다 하데요..."
"그럴리가 있나..(좀 놀라신듯)"
옆에 동생...
"맞는데예!"
사실 아주아주 가까운 우리인척 중에도 중증 장애인 있음...
"그라믄 안되지...그라믄...."
"아부지...제발 새누리당 뽑지 마이소...자꾸 뽑아 주이 이란다 아인교?"
"그 많은 세금 걷어다가 도대체 뭘하는지 모르겠네..."
더불어 동생이 노동악법에 대해서 큰일이라고 거품을 문다...
사실 우리동생 회사에서 노조관련일을 하는데..그중에 대빵이다.
한참 말없이 고기 드시던 아부지...
"글나?(그렇니?)...그라믄 안돼지...알았다!"
하심....
이런걸로 설득이 될지 안될지...잘은 모르겠지만....
나는 늘 이렇게 계란으로 바위치기 하듯.....아버지를 설득해 왔는데...
그런데 이번에 임팩트를 좀 많이 받으신 듯 하다...
참고로...울 아버지 공무원출신으로 경남 촌에서 찢어지게 가난하게 태어나신 분이다...
그리고 진짜 보수주의자이시다(수구꼴통? 단 어버이연합하고는 거리가 좀 먼...^^)...
39년생 토끼띠이시다...일정때 태어나셔서...한국전쟁을 몸으로 느끼시고...
못먹고, 공장서 돈벌며...학교 다니신 세대이시다.
자식이기는 부모는 없다...나또한 한자녀의 애비로서...울 자식이 점점 자라나서 지 주장을 펼치는데...
점점 귀기울여 자식의 의견을 듯는다...그리고 동의하기도 하고 안하기도 한다.
여러분들의 부모님들도 분명히 설득당하시는 교차점이 있을 겁니다...여러 방면에서 찾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