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노유진의 정치카페 듣고 왔습니다. 지금 야권붕괴의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정의당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유시민 씨께서 말미에 계속 강조하시네요. 제1야당의 붕괴로 인한 반사이익을 얻든, 한 걸음 한 걸음 지지율을 늘려가든, 민주주의의 위기에선 큰 의미가 없으니 '정의당이 힘을 얻으면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정의당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죠. 작은 불씨가 큰불을 일으키듯 지금 정의당이 야권, 혹은 전체 세력 판도를 흔들만한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듯 합니다.
제가 봐도 지금 정의당이 게임을 크게 흔들만한 상황이긴 한데.. 그럴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