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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6291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Jpa
추천 : 166
조회수 : 22475회
댓글수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2/14 12:02:41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2/14 05:28:34
삼개월정도 마난 여친이있는데
둘이 소주한잔먹다가 무심결에 여친폰 카톡을
봤는데 내용이 술집다니는거같았어요
너무놀래서 폰보여주면서 이거뭐냐고 물어보
니까 눈물을 글썽이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일부러속인건 아니라고 제가좋아서 어쩔수
없었다고 하네요
일단 자리박차고 나와서 여친집으로 갔습니다
술을먹어서 운전을 못하니 눈뜨면 가겠다고
말하고 눈을 감으니 제발 자기가 잠들어있을때
몰래가라고, 나가는거보면 자기가붙잡을거
같다며 울면서 잠들더라구요
근데 제가 다음날 아무렇지않게 일어나서
전날술을많이먹어서 기억이 안나는척 했
어요, 원래 둘이술먹으면 제가종종 필름이
끊기곤 했거든요
그랬더니 여친이 갑자기 웃으면서 어제기억
안나냐고 묻길래 잘모르겠다며 내가 뭐실수
라도 해서 웃는거냐고 하니까 껴안아주면서
실수한거 없다고, 그냥 아침이라 기분이
좋다며 안아주는데 마음이 너무 아픈거에요
그래서 지금도 모르는척하고 있는데
나 이사람이 안쓰럽고 불쌍해요ㅠ
나랑헤어지면 밥도 못먹고 그럴텐데
어떻게해야할지 막막해요ㅋㅋ
하...불쌍한그사람 그리고 저..
어쩌면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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