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팬사인회를 대전 으능정이 한복판에서 하다니 ㅋㅋ
근대 엑소가 뭔대 저리 난리냐고~ 난 정말 HOT라도 온줄 알았네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기대에 가득찬 얼굴로 엑소를 기다리는 소녀팬들을 보니
뭔가 좀 귀엽더이다
모처럼 헌혈을 하려는대
헌혈의집에 오늘따라 사람이 꾀나 많더군요
오 헌혈하는 젊은층이 늘었다더니 이렇게나??
ㅋㅋㅋ알고봤더니 엑소팬들 헌혈의집 반점령ㅋㅋㅋㅋ
헌혈의집이 2층이라 팬사인회무대가 바로 보이거든여 ㅋㅋ
헌혈하러 온사람들이 자리에 못앉고 있자
관계자분이 헌혈안하시는거면 저분들 위해서 나가달라고
그랬더니
젊은패기로 쌩까고 창문에 매달려서 엑소기다림
관계자 빡쳐서 블라인드 내림
하
지
만
젊은패기의 팬들 블라인드 회전시켜서 그사이로 봄ㅋㅋ
기다리는게 허기지고 지쳤던지
시시때때로 주스랑 과자 집어감ㅋㅋㅋㅋ
순식간 과자 쥬스 동나고
일하시는분 급히 쥬스 준비해놓으심
헌혈중 내옆에 성분헌혈중인 사람이
오래걸려서 그런지 목이 마르다며
쥬스 한잔만 부탁하셨는데
일하시는 분께서 않시원해서 죄송하다고
헌혈한 분들께 사과를;;; ㅠ
헌혈 끝나고 나가니 완전 도때기시장도 따로없는
밀고 밀치고 아 그때부터 ㅈㄴ막 짜증나기 시작함
팬사인회는 좋다 이거야
양쪽으로 사람들 통행은 시켜줘야지
시내 한복판을 다 막아버리고는..
의경들은 있으나마나
그 아수라장 빠져나가려는데
스텝딱지 달고 있는년은 내 뒤통수에다 대고
뒤로 가실게요!! 질서 지키실게요!!!!(개콘인줄)
이지랄ㅋㅋㅋ아 존나 인상 팍팍 써가면서 소리만 지르고 있어 ㅋㅋ
나도 나가고 싶은대 출근길 지옥철 처럼 꽉차서
안나가지는걸 어카라고
왜자꾸 내귀에 소리질르냐고 썅녀나 진짜 귀아파서
내 팔에 헌혈 반창고 그 스텝 입에다가 붙이고 싶었음
아오 이거 팬사인회 허락한 것들은
대가리에 뭐가 들은겨 ㅆㅂㅆㅂ 이러면서
그 거지소굴 빠져나옴.
뒤 늦게 엑소팬사인회 취소 소식을 접했고
어찌나 이리 통쾌한짘ㅋㅋㅋㅋ아놬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시간정도 지났는대 아직도 시원함ㅋ
이렇게 오래가는 통쾌함 오랜만ㅋㅋㅋ
이건 점심에 먹은 빠네파스타(오늘 제 심경을 표현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