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단 여름시즌 미드는 번노티스, 덱스터, 퍼셉션을 보고 시간이 좀 남으면
리스너나 행크메드(<제목이 기억이 안나네요 ㅠ)를 볼 때도 있어요.
원래 싸이크도 여름미드였던거 같은데 이번해에는 여름이 아니라 겨울쯤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번 시즌에 덱스터와 번노티스가 끝나다 보니 ㅠㅠㅠㅠㅠㅠㅠ 새로 볼 여름미드를 찾다가
발견했습니다. 그레이스랜드! ㅎㅎ 유쾌하게 보기 좋은 수사물이었어요. 주인공들 외모도 훈훈하고
여름미드답게 해변 배경으로 예쁘고 멋진 언니들의 비키니까지... +ㅇ+
햄록 그로브는 몰아보기에는 나름 괜찮은데 다시 보려니 뭔가 유치한 느낌이 들어요.
트블 에릭 동생이 오만하지만 따뜻한 부잣집 뱀파이어 도련님으로 출연하는데
제 입장에서는 조금 오글오글 거려서 못보겠더라구요. 흔한 틴에이저 늑대인간 뱀파이어 우정물인데
주인공들 성격이 조금 극단적으로 설정되어있어서 약간 보기 불편했어요. 그래도 재미는 있었어요 ㅎㅎ
언더더돔은 파일럿 나왔을때 기대하고 봤는데 그냥..... 너무 전형적인 느낌이라 손이 안가더라구요.
크로싱 라인즈도 시즌 2 확정되었다곤 하지만 주인공들 성격이 전혀 안잡혀서 몰입도가 떨어지고...
레이도노반은 전개가 조금 산만해요. 쇼타임에서 방영되는 드라마들은 세련된 막장들이 많아
카타르시스(?) 같은걸 느끼면서 보는 편인데 기대에서 벗어난 면도 있구요.
오유분들은 이번 여름신작 보신 것 있으신가요? 저처럼 폐인같이 보진 않으셨을것 같은데 ㅋㅋㅋㅋㅋ
아니면 다 별로셨으려나요? 전 딱히 눈에 띄는 신작은 없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지금 어떻게 끝내야할지 모르겠어요. 왜 말투도 블로그 말투가 되어버렸는지도 모르겠네요.
쨌든 끝! 여름 미드 어떠셨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