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눈 게시물 보다가 생각난건데
저는 문과생이라 과학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빛의 파장범위가 쫙~ 있고 그 중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영역의 빛만을 가시광선이라 한다고 들었어요.
그게 바로 우리가 지금 보고있는, 말하자면 빨주노초파남보 색인데
이것도 결국 어떤 감각을 뇌에서 그렇게 구별해서 받아들인 거잖아요?
그렇다면 과학이 충분히 발달해서 가시광선 밖의 자외선이나 적외선 빛을 우리가 눈으로 구분할 수 있게 된다면
그건 과연 어떤 색깔일까요?
물론 지금 사람의 감각으로는 그런 게 있다는 것조차 느낄 수 없지만
적외선이나 자외선 빛을 눈으로 받아들여서 뇌에서 처리하게 한다면 말이에요.
그런 기술이 이론적으로 나올 수 있을까요?
자외선을 보는 동물도 있다고 하니 세포 하나하나 몸 자체를 뜯어고치면 이론적으로 불가능하진 않을 거 같은데
자외선은 어떤 색깔일지..
후손이 "1000년 전에는 빨주노초파남보 색밖에 못보고 살았대"하는 날이 올 수 있을까요.
너무나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인간이 인간 스스로 몸을 뜯어고쳐서 우리가 전혀 몰랐던 새로운 색깔을 보게할 수 있을지..
못 보는건 그렇다쳐도 무슨 색깔일지 상상도 할 수 없으니 신기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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