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예비군 가서 처음에 정훈교육을 받는데 그래요 안보 강조하고자 하는 취지는 이해하는데 왜 역사를 왜곡하는지 모르겠네요.
거기 강사들 말대로라면 조선이란 나라는 아예 국방에 손놓은 나라에 어쩌다 이순신같은 영웅이 나와 구해주고 거의 대부분이 군대없는 나라를 의병들이 지켰다는 식의 결론이 나오는데, 제가 두가지 따져보고싶은건,
1. 임진왜란 이전에 우리나라가 남쪽에서 10만 이상의 대병력의 침공을 받은적이 없었는데 임진왜란을 우리가 당파싸움에 혈몰해서 국방을 소흘이해서 당한거다? 한번도 당해본적 없은 그런일을 비리 예견하고 대비할정도면 예언자 수준 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선조가 오히려 백성들 원성에도 불구하고 성곽 보수하고 오히려 왜침에 대비한걸로 아는데요? 그리고 병자호란도 조선이 정신못차려서 당했다고 하는데, 이괄이 반란일으켜서 북방 수비군 날려먹은게 잘못이지 조선이 전쟁준비 안하고 놀고먹었나요?
2. 마치 고려때까진 호국정신이니 어쩌니 하면서 안보에 신경썼다는식으로 하면서 조선과 비교하는 뉘양스를 띄는데, 고려는 그렇게 상무정신 호국정신이 투철해서 백성들이 몽골군 말발굽에 도륙나고 있을때 강화도로 ㅌㅌ한것도 모자라 술판벌이고 있었던가요? 나중엔 항복까지 했나요 그래서?
안보을 강조하고자 하는 취지는 시분 이해하지만 역사왜곡을 해서 국민들로 하여금 편견을 갖게끔 하는건 정말 잘못됬다고밖에 볼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