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모든 분들이 추석을 해피하게 보내시기를 바라며 인사 먼저 드리겠습니다.
올해에도 가족과 함께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되세요. 메리 추석요~
저도 추석을 맞아 기분이 좋네요.
하지만 오늘 기분이 X같은 일이 생겼습니다.
전라북도에서 유명한 그 장수사과! 저희 집도 추석 선물로 받았는데요.
(어제 지나가며 택배차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상당수가 장수사과!)
상태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1. 썩은 사과가 있습니다.
2. 겉은 멀쩡하지만 돌려보면 물컹물컹한 부분이 있습니다.(낙과의 흔적)
^요건 박스 안에 있던 사과들입니다. 보기엔 멀쩡하지만 요리조리 돌려보면 낙과흔적이 있습니다. 사진으로 어떻게 표현이...
요즘 사랑니 때문에 아픈데...업자분들이 즙 해먹으라고 이렇게 세밀히 배려해 주셨나봐요...
3. 특사이즈라고 말하고 있지만...생각보다 작아요...원래 이 특이 얼마나 큰지는 모르겠네요. 심지어는 네이버에도 안 나와 있어요...
^역시 사이즈에 대한 부분은 언급이 없네요...
해당 업장은 이런 일이 절대로 일어날 수 없다고 책임을 미루고 있습니다.
풍요롭고 넉넉해야 할 한가위!
경제가 어렵고 대한민국 구석구석 썩었다고...이렇게 선물까지 썩을 수 있습니까.
안그래도 점점 풍요롭지 못한 추석 때문에 기분도 그런데 선물까지 이러니...ㅠㅠ
어디 선물 보내실 때 꼭 확인하세요!(직접 보고 사신 뒤 택배 붙이는게 낫습니다. 지금의 경우 돈만 입금하고 업체에서 바로 포장 후 배달한 경우입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