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문득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단서 1. 기압이 낮아질수록 물의 끓는점이 낮아진다면 수면이 진공일 경우 끓는점은 매우 낮아질것이다.
단서 2. 흔히말하는 물 기압계(물이 가득찬 시험관의 입구를 수조의 수면하에 두고 다른 한 끝을 약 10m이상 들어올린 장치)의 꼭대기는 진공이다.
결론. 물 기압계의 꼭대기의 수면은 끓어오르고 있을것이다.
이런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중학교 고등학교때 물 기압계에 대해 배울때는 물 기압계의 수면이 끓어오르고 있다는 말은 듣지 못했을 뿐더러,
만약 진짜 끓어오르고 있다면 물 기압계의 진공부분은 기화된 물에의해 진공상태가 유지되지 못하고 기압계로써의 기능을 하지못할것입니다.
그래서 다름의 몇가지 가설을 세우게 되었는데요
가설 1. 물 기압계같은건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으며 그저 이론상의 물건일뿐이다.(수은과 물의 비중을 이용한 수치계산상의 높이일뿐이다.)
가설 2. 물 기압계의 진공부는 완벽한 진공이 아닌 그저 적당히 낮은 기압일뿐이다. 그래서 기압이 낮아짐에 따른 끓는점의 저하가 그리 심하게 일어나지 않는다.(그렇다면 수온에 따라 물 기압계의 1기압의 높이는 달라지는가?)
가설 3. 완벽한 진공에서는 물이 끓지 않는다(?)
제발 누가좀 이 의문을 풀어줄 분을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