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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역사교과서 국정화 결정에 한국 국민들 봉기해야" 글 소개
게시물ID : sisa_6282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아볼까
추천 : 13
조회수 : 793회
댓글수 : 50개
등록시간 : 2015/11/24 23:35:56

한국 정부 끔찍한 실수, 한국 국민 반기들고 일어나야

한국 정부 끔찍한 실수, 한국 국민 반기들고 일어나야
-뉴욕타임스, 구세웅 씨 기고문 독자 댓글 이례적 소개
-한국, 정부 미화가 교육보다 우선시 되고 있어

뉴욕타임스가 연일 대한민국 박근혜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1월 14일 민중궐기 보도, 19일 사설을 통해 박근혜가 위압적인 통치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퇴행시키고 있다고 비난한 데 이어 22일에는 이례적으로 뉴욕타임스에 실린 기고문에 달린 댓글을 소개하는 ‘Letters to the Editor’를 통해 지난 12일 실렸던 구세웅 씨의 기고문에 달린 댓글을 올렸다.

뉴욕타임스가 소개한 이 댓글은 전 예일대 한국학 연구원 강사이자 뉴스웹사이트 코리아 엑스포제의 편집장인 구세웅 씨가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South Korea’s Textbook Whitewash-한국의 눈가림식 역사 교과서’라는 제목 박근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통렬하게 비판한 글에 달린 것으로 한국인들이 국정화에 반대하여 봉기할 것을 권하고 있는 강력한 내용이다.

이 댓글은 위스콘신 주의 Poynette에 거주하는 Luke Verdecchia라는 사람이 쓴 것으로 “현대의 젊은이들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가지고 그 목소리를 이용해서 정부가 하는 일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그러나 불행하게도 국정 교과서로 학습하는 한국 젊은이들은 그 기회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Luke Verdecchia씨는 슬프게도 정부를 미화하는 일이 한국의 교육보다 중시되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고 한국인들은 이러한 정부의 결정에 반기를 들기를 희망한다고 강력하게 권유했다.

‘Letters to the Editor’ 란에 올라온 이 댓글은 파리 테러, 수치여사의 미얀마에 관한 댓글에 이어 3번째로 소개된 댓글로 편집자가 특별하게 소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댓글은 뉴욕타임스 독자들이 보기에도 말이 안 되는 한국 민주주의의 역행, 이에 대한 한국인들의 봉기는 당연한 것이라는 미국인 들의 시각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댓글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nyti.ms/1MMYPtL


Textbooks in South Korea

한국 역사교과서

www_nytimes_com_20151124_095454

Re “South Korea’s textbook whitewash” (Opinion, Nov. 13) by Se-Woong Koo: Freedom of speech is critical to a successful democracy, and teaching the importance of that concept in schools is vital. Today’s youth need to realize that they have a voice and can use it to question their government. Unfortunately, young people in South Korea will not have that opportunity, because they will be learning from government-issued textbooks.

구세웅 씨가 작성한 11월 13일 자, “한국의 눈가림식 역사교과서” 기고문에 대한 답글: 표현의 자유는 성공적인 민주주의에 있어 아주 중요하며 학교에서 그 개념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것 또한 필수적이다. 현대의 젊은이들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가지고 그 목소리를 이용해서 정부가 하는 일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불행하게도 국정 교과서로 학습하는 한국 젊은이들은 그 기회를 갖지 못할 것이다.

More than anything, history is a critique of past events and their effects on modern society. Government-issued textbooks hinder this idea. Se-Woong Koo writes that the government “will whitewash the past to bolster the conservative cause at the expense of the education system.” Tragically, the glorification of government is being placed above the country’s education.

역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과거의 사건들, 그리고 그 사건들이 현대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비판을 하는 것이다. 국정 교과서는 이를 방해한다. 구세웅 씨는 한국 정부가 “교육 제도를 훼손하면서까지 보수 정치의 대의명분을 더 세우기 위해 과거를 미화할 것”이라고 적고 있다. 슬프게도, 정부를 미화하는 일이 한국의 교육보다 중시되고 있다.

The South Korean government has made a terrible mistake. Hopefully, South Koreans will revolt against this decision.

한국 정부는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 한국인들이 이러한 정부의 결정에 반기를 들기를 희망한다.

Luke Verdecchia
Poynette, Wis.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참고]

뉴욕타임스의 구세웅 씨 기고문에 달린  독자 댓글 소개글은 인터넷판과 11월 23일자

 뉴욕 타임스 종이판 신문에도 활자화되어 보도되었습니다.

[A version of this letter appears in print on November 23, 2015, in The International New York Times.] 

출처 https://thenewspro.org/?p=15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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