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도 나왔습니다..
메디컬 투데이 :
병원지원금 피해 사례 수면위로…국민청원까지 나와 (mdtoday.co.kr)
안녕하세요 그동안 눈팅만 하다 염치없게 이렇게 글을 다시 올리네요
여기라면 도움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한테 친한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서로 사는게 바빠 연락을 자주하진 못했어요.
근데, 최근에 전화해서 하는말이 죽을것 같다고 하더군요.
상황은 이렇습니다.
친구가 충남쪽에 약국을 개업했습니다. 사회 초년생이였던 친구는 힘들게 약국에 인수했습니다.
권리금 3억5천, 보증금 2억.
약사일을 시작한지 6개월이 지났으려나요?
의사의 가족인 건물주가 같은 건물내 병원이 이전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친구 입장에선 정말 뚱딴지 같은 소식이였을 거에요. 건물주와 6년계약(7년인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이였는데 갑자기 나간다고 하니까... 전주인 약사도 이런 상황이 될줄 암암리에 알고도 거액의 권리금을 팔고 넘긴거죠..
같은 건물의 의사는 친구에게 딜을 합니다. 어차피, 약국은 병원이 있어야 하니 자기랑 가자고.
떨떠름 했지만, 친구는 수락했습니다.
이에 건물주 새로운 약사 임차인을 대려오면 보증금을 반환해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이를믿고 새로운 약사 임차인을 대려왔는데, 건물주가 말하길,
자신의 손해가 크다고 보증금 2억중 1억3천만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처음과 말이 다르지 않냐고 친구가 항변했지만, 그 뿐이였습니다.
건물주와 의사는 서로 가족관계였어요.
그래서 건물주와 의사가 친구에게 압박을 가하기 시작합니다.
의사는 친구에게 처방전을 줄 일이 없을것이라고 협박하였고 건물주도 돈을 돌려주지 않을것이라고 고자세로 나왔습니다.
동시에, 이번 5월달 출산예정인 친구의 부인에게 협박아닌 협박전화까지 했구요.
물론, 녹취는 하였다고 합니다.
친구는 작년에 결혼한, 올해 30대 초반의 어린 약사입니다.
밝은 미래를 그리며 약국을 개업했는데, 깡패같은 놈들이 할거같은 사람이 할거같은 말도안되는 협박을 의사와 의사 가족인 건물주에게 받으며 빚더미에 오르게 되었네요.
맘같아선 친구에게 의사이름 받아서 그냥 까버리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네요.
너덜너덜해진 친구를 위해 할수있는게 그나마 이것밖에 없어서 올립니다.
친구 부모님이 올린 청원이에요.
최근에 뉴스에서도 나왔었던 문제이고요
그나마 친구가 바라는건... 있는 돈 갚고,
그동안 그놈의 의새와 가족인 건물주한테 억울한거 사과 하나라도 받고 싶은 심정이라내요
글 읽기 번거로우시겠지만 청원 부탁드립니다..